시댁에서 걸려 온 전화로 겪게되는 부부의 소소한 일상 따르릉~~~ 식탁위에서 요란하게 들리는 남편의 전화소리 자연스럽게 눈이 간다. 헉!!!!!!!!!!!!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는 이유는 뭘까?!...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아도 왜 그런지 시댁에서 전화가 오면 온 신경이 곤두선다.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기분까지 들어 영 불편하다. " 무슨 일때문에 전화했지 ?" " 뭔 일 있나? " " 왜 이시간에.." : 오만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참 희한하다 10년이 넘으면 나름대로 적응이 되어야함에도 그렇지 못한 이유는 뭘까? 남편에게 살포시 물어 본다. " 무슨 일인데? " " 나중에 이야기하자. " 사실 남편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있다. '시' 자가 들어가는 곳에서 전화만 오면 예민하게 반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