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농산물시장에서 고구마를 정말 싸게 구입해 왔습니다. 얼마나 싸냐구요.... 바로 박스안에 있는 모든 고구마가 무려 단돈 5000원....... 그것도 호박고구마랑 타박 일명 밤고구마를 섞어서 말입니다. ㅋ 고구마를 평소 즐겨 먹다 보니 어찌나 횡재한 기분인지 모릅니다. 남편은 호박고구마랑 섞였으니 절대 썩히지 말고 다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했지요. 사실 밤고구마와 달리 호박고구마 정말 빨리 상하잖아요. 그래서 박스채로 그냥 두기 뭐해 고심한 끝에 딸기를 사 온 박스를 이용해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딸기박스 은근 바람도 솔솔 잘 통하게 구멍도 나있고 겹쳐도 바람이 솔솔 잘 통하게 만들어진 구조라 고구마를 잠시동안 보관하기엔 딱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참... 고구마를 넣기전에 딸기박스 바닥에 신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