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고구마껍질 쉽게 벗기는 노하우.

2013. 4. 25. 06:0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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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농산물시장에서 고구마를 정말 싸게 구입해 왔습니다. 얼마나 싸냐구요....
바로 박스안에 있는 모든 고구마가 무려 단돈 5000원.......
그것도 호박고구마랑 타박 일명 밤고구마를 섞어서 말입니다. ㅋ
고구마를 평소 즐겨 먹다 보니 어찌나 횡재한 기분인지 모릅니다.
남편은 호박고구마랑 섞였으니 절대 썩히지 말고 다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했지요.
사실 밤고구마와 달리 호박고구마 정말 빨리 상하잖아요.
그래서 박스채로 그냥 두기 뭐해 고심한 끝에 딸기를 사 온 박스를 이용해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딸기박스 은근 바람도 솔솔 잘 통하게 구멍도 나있고 겹쳐도 바람이 솔솔 잘 통하게 만들어진
구조라 고구마를 잠시동안 보관하기엔 딱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참... 고구마를 넣기전에 딸기박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서 말이죠.
신문지는 습기조절에 딱이잖아요...


여하튼 이렇게 딸기박스에 고구마를 층층히 쌓았더니 무려 3박스나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착한가격에 구입한 고구마라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물론 하나도 버리지 않고 말이죠..ㅋ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고구마 쉽게 껍질 벗기는 법에 대해서 말이죠.
고구마는 뜨거울때 까 먹어야 제 맛이니 껍질 벗기는 노하우도 익히 알아 두셔야 편하겠죠.

먼저 고구마를 깨끗이 씻은 후 칼로 고구마 중간지점에 돌려 가며 칼집을 내어 주세요.


요렇게요...근데 칼집은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궁금하죠...
칼집은 고구마가 두동강이 나지 않게만 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껍질 부분은 완벽하게 잘리는 범위에서 칼집을 내 주시면 됩니다.
너무 깊게 말구요..

 


왼쪽은 고구마 삶기 전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고구마를 다 삶은 후의 모습입니다.
아참.. 고구마 삶는 tip을 하나 알려 드리자면 다시마를 넣어 삶으면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어요.

어때요...삶기전에 칼집을 내 줬더니 삶으면서 조금 벌어진 느낌이죠.



고구마는 뜨거울때 먹어야 제 맛이죠..
칼집된 부분을 서로 밀기만 하면 껍질이 훌러덩~ 정말 잘 벗겨집니다.


뜨거울때 먹어서 그런지 호박고구마 정말 꿀맛입니다.
아참...식으면 이렇게 쉽게 잘 벗겨지지 않으니 뜨거울때 드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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