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발관리 이렇게 해 봐! 계절이 바뀔때마다 건조함 때문에 남편의 발이 잘 트고 각질이 많이 생겨 관리가 시급해 보여 저녁에 시간을 내어 남편의 묵은 각질을 벗기기로 했다. 이내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남편에게 발을 씻어 주겠다고 하니 얼굴에 화색이 핀다. 누구나 그렇듯이 발을 누군가 씻어 주면 뭔가 모르게 대접 받는 느낌이 들기도 하기때문에 더 기분이 업되었는지도 모른다. 사실 남편의 까칠까칠한 발은 요즘 너무 바빠 관리를 하지 않아 더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30분만 내면 각질이 해결될 일인데 맞벌이부부다 보니 사실 소소한 일인데도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남편의 각질은 발뒷꿈치가 심했다. 다른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 부분은 간단히 해결될 것 같았다. 에휴.....이 발을 보니 어릴적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