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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마을 8

도깨비 골목을 아시나요?

벽화마을도 그 동네에 맞게 잘 그려지면 나름 시너지효과는 몇 배가 된다. 이곳도 그랬다. 점점 사라져가는 한 금방 골목이 벽화 하나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새록새록 새겨지고 있었다. 타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이 골목...하지만 이젠 도깨비 골목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왜 도깨비 골목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골목길이 금은방 가게들이 즐비해 있기때문이다. 물론 오래전 부터 생겼던 가게들이라 조금은 낡은 듯한 모습들이지만 그래도 누군가에는 옛추억을 곱씹기게 충분한 그런 곳이었다. 어릴적 동화책에서 한 번쯤은 읽어 봤을 금나와라 뚝딱 도깨비이야기..... 벽화도 재미나고 익살스럽게 그려 놨기에 한 골목 한 골목 지나가면서 벽화를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참 재미난 글귀도 한참을 읽게 만드는..

전라도 2019.06.30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동피랑 마을

통영의 바다가 그대로 보이는 동피랑마을 벽화가 아름다운 동피랑마을 부산에서 살지만 참 희한한게 여행을 하다 보면 바다가 인접한 곳을 자주 여행하게 된다. 아마도 바다는 사람의 마음을 휠링하는 뭔가를 품고 있는 것 같다. 얼마전 경상남도를 여행지로 삼아 몇 군데를 다녀왔다. 사실 새로운 곳을 가야함에도 늘 가던 곳을 한번 더 찾게 되는 것은 아마도 여행했을때 그 느낌을 잊지 못함이 아닌가싶다. 추억은 늘 새롭듯이 여행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여행지로 선택된 곳 중 한 곳은 바로 통영이다. 예전엔 통영까지 가는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한시간 30분 정도면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다. 통영 동피랑 마을에 오기 전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 보니 늦은 오후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

경상남도 2013.08.29

유명인의 명화가 그려진 벽화마을 갤러리 같아!

벽화마을의 그림이 유명인의 작품 울산 벽화마을얼마전 울산 여행길에 한 마을을 경유해서 왔습니다. 그 마을 이름은 신화마을인데요..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울산의 한 벽화마을이라고 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구경을 하고 왔어요. 여러 지역의 벽화마을을 다녀 봤지만 이번에 간 울산의 벽화마을은 다른 곳과 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유명한 명화가 벽 곳곳에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벽화마을은 어떤가요.. 재미난 그림이나 그 지역의 특산물.. 그리고 꽃이나 나무 등 조금은 식상한 느낌의 벽화가 대부분인 곳이 많은데 이 마을을 둘러 보는 내내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재미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벽화를 보기 위해 마을..

경상남도 2013.07.31

꿈이 가득한 동피랑 벽화마을에서의 추억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삭막한 도심 속에서 간혹 어린시절 추억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건 이제 그리 쉽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우리 주위의 공간들이 더욱더 옛 추억을 아련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그래서일까요..도심 속에서 더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답니다.이제는 점점 사라지는 옛 건물들을 사진기에 담는 이유가 바로 추억 속으로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때문일런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 사진기를 메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바빴던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제가 여행지로 택한 한 곳도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곳이여서 정말 좋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어린시절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아직 때묻지 않는 한 곳을 소개할까합니다. 그곳은 바로..

경상남도 2011.03.12

벽화마을에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일들..

 정말 오랜만에 남편과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평소 여행을 자주 갈때와는 달리 더 설레이고 좋았습니다. 우리가 이번 봄 여행지봄로 정한 곳은 가가대교를 지나 거제도와 통영입니다. 봄의 문턱에 한층 다가와서 그런지 날씨도 무척 쾌청하고 따뜻해 봄내음까지 느껴진 여행이었답니다. 그런데 여행중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오늘 여행기행문보다 먼저 기사거리와 여러분과 만나뵈려 합니다. 오늘 제가 할려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내용일거라 감히 생각하고 적어 봅니다.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항이라 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참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그런 항구에 예전과 달리 얼마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름다운 벽화마을 덕분이지요. 평소 우리가 보..

생활속 기사 2011.03.07

한 달동네 벽화 속에서 느낀 우리 일상의 삶..

안창마을작은 한 동네에 들어서니 어릴적 시절 아이들과 뛰어놀고 재미나게 친구들과어울리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던 때가 눈에 선해진다. 내가 찾은 이곳은 부산의 중심지의 산중턱에 위치한 달동네로 오래된 안창마을이란 곳이다. 빌딩들이 도심 가득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도 개발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동네에 들어서자마자 어릴적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이곳 안창마을은 행정구역상 동구와 진구의 문제때문에 지금껏 발전이 없었다고한다. 하지만 이젠 서로의 관심으로 인해 이곳도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안창마을을 만들어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곁에 한층 더 다가온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해본다. 안창마을 사람들의 도심과 연결되는 교통수단은 마을버스이다. 높은 고지대라 보니 마을버스만이 이곳을 경유한다..

부산/안창마을 2010.08.21

벽화로 유명한 돌산마을에 왠 무덤들이 이리도 많을까?!..

문현동 돌산마을 얼마전에 문현동 벽화가 그려진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용호동에 볼일을 보고 서면 가는길에 잠깐 문현동쪽으로 지나다 벽화마을을 보고 가기로 하고 차를 돌렸습니다. 작년에 갔을때는 벽화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젠 스레트집 대부분이 벽화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문현동 벽화가 그려진 마을은 바로 돌산마을입니다. 돌산마을은 1950년 전쟁때 남쪽으로 피난온 사람들이 산기슭에 판자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어 주거환경 대부분이 산기슭에서 펼쳐집니다. 부산에서는 아직도 옛 모습을 유지하며 발전되지 않은 달동네들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예를들면 범일동 안창마을, 감천동 산동네, 연산동 물만골마을 그리고 전포동 돌산마을 등. 안창마을이나 물만골마을은 도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찾을 수 있는 ..

부산/돌산마을 2009.03.08

만화가 그려진 벽화마을을 아시나요?..

안창마을어제 부산의 한 달동네인 안창마을에 갔다왔습니다. 내가 찾은 이곳은 부산의 중심지의 산중턱에 위치한 달동네입니다.아직도 개발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어릴적시절의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이그림들은 지역미술인들과 부산대,동의대, 신라대의 분들이 안창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얼마전에 갔을때만해도 오래된 벽에 그려진 알록달록한 색깔의 그림들이 몇 안되었는데.. 간만에 들러 보니 제법 많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다른 벽화마을에는 볼 수 없는 만화로 된 그림도 이색적이었답니다. 그럼 안창마을에는 어떤 벽화그림이 있는지 구경해 보셔요.. 이벽화가 그려진 곳은 이마을에 유일하게 다니는 버스정류소의 한 벽면입니다. 수박이 넝쿨채.. 넉넉한 벽화의 모습입니다. 만화로 안창마을에 그림이 그려진 내..

부산/안창마을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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