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35

무속신앙의 흔적때문에 바다주변이 엉망!

오늘 쉬는 날이라 간만에 바람도 쐴겸 남편과 낚시를 갔습니다. 며칠전 그리도 춥더니 오늘은 포근한 날씨라 다행이었답니다. 그래서인지 간만에 한 외출은 정말 좋았답니다. 가끔 남편과 낚시를 가는 곳은 오륙도가 한눈에 보이는 이기대랍니다. 이곳에는 낚시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하게 사색을 하고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사실 낚시는 자주 가지만 고기를 낚는다는 것 보다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더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 날과는 달리.. 낚시를 하다 갑자기 울 남편 월척이라며 난리가 났더군요. 으아~~. 옆에서 바다를 찍고 있던 저는 월척이라는 말에 남편을 찍기 위해 카메라셔터를 마구 눌렀답니다. " 얼마나 큰데 그라노? " " 그러게.. 묵직한데...ㅎ..

생활속 기사 2010.11.02

그림같은 풍경의 드라마 세트장.

텔레비젼에 나오는 드라마 세트장을 보면 왠지 꾸며 놓은 것이 표가 확 나는 너무 인위적이니 모습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세트장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할때가 있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깨 놓는 곳이 있어 오늘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예전에 SBS에서 방송한 드라마 ' 드림 ' 의 촬영지로 나왔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세트장의 풍경이 바로 제가 소개할 곳입니다.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풍경을 보여 준답니다. 그럼 그림같은 풍경의 드라마세트장을 보여주는 ' 드림 ' 세트장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인적이 드문 조용한 바닷가의 성당은 왠지 신비스러운 풍경을 연출하기에 충분해 보..

여행/사진 2010.09.01

[포토] 해운대는 여전히 휴가 중..

무더위가 다음달 초까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정말 여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는 처음입니다. 지구 온난화때문에 지구가 폭염으로 난리라고 하는데.. 제가 사는 부산도 폭염때문에 힘들어 하는것은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그래서일까..다른 해수욕장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해수욕장 폐장을 한다고 하는데.. 부산은 8월말까지 해수욕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아직 휴가를 보내지 않은 분들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막바지 휴가를 보내면 좋을 듯 하네요. 요즘 부산의 기온은 31도에서 32도를 오가며 완전 푹푹 찌는 무더위 그자체입니다. 에어컨을 안 틀고 선풍기로 의지하기엔 너무 힘든 날의 연속이지요.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은 남편을 졸라 해수욕장에 가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귀찮아 하더니 .. 여우같은 마눌님이 가자고 하는데..

부산 2010.08.22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본 '차도르를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이슬람여인'.

부산 날씨 요즘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도 여전히 33도가 넘어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니까요.. 낮엔 무더위에 지치고 밤엔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벌써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그래서인지 작년과 달리 해수욕장을 지나가다 멀리서 보면 완전 물반 사람반이라는 말이 물색하게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답니다. 휴가가 며칠 남지 않아 저도 요즘 기온이 최고로 높은 시간대에 맞춰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밤 늦게까지 살다시피 합니다. 늘 다행스럽게 생각하는건 살이 타 들어가듯한 더위이지만 시원한 바다가 가까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거기다 여름이면 해운대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볼거리가 많아서 좋답니다. 한마디로 몸짱님들..흐흐~ 뭐.. 남자들도 사실 여자들 비키니 많이 보러 오잖아요.. 이런..

부산 2010.08.08

열대야를 잊게 만든 마천루의 밤풍경..

열대야때문일까..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해운대의 밤 풍경을 즐기기위해 나오셨더군요. 늘 그렇듯이 여름이면 바닷가가 주위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해운대 동백섬 주위에 있는 마천루는 부산의 발전과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갈 수록 높아가는 고층 빌딩은 여기가 해운대 맞아 할 정도로 많이 변해가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늘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에 사실 부산에 살면서 좋을때도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카메라가방을 메고 간만에 해운대 바닷가를 찾았습니다.봄, 가을에 본 해운대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여름밤의 해운대 풍경은 또 다른 멋을 자아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화려한 불빛이 왠지 더 멋진 해운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고층 빌딩들이 화..

부산 2010.08.06

해운대해수욕장은 여전히 휴가철! - 늘 주말같은 해운대..

가끔은 숨이 탁탁 막힐 듯한 도심 속에서 살면서 갑갑한 느낌이 많이 들곤 하지만.. 때론 이런 답답한 도심 속에서 사는 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하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바로 시원한 바다가 늘 가까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송정해수욕장에 갈까? 내일은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갈까? 모레는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갈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곤합니다. 우리집은 해운대해수욕장과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름이면 전 송정해수욕장을 주로 가곤 하지요. 사실 부산 사람이라면 해운대해수욕장은 잘 안가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붐비는 해수욕장이 해운대해수욕장이기때문이지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해운대의 멋진 풍경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기 때문에 정말 많이 ..

부산 2010.08.05

조용한 휴가지를 택하고 싶다면 송정해수욕장으로 ..

부산에는 유명한 해수욕장이 참 많습니다. 여름철이면 시원한 바닷가에 갈 곳이 많아 기쁨의 탄성을 지르기도 하지요. 사실 평소에는 잘 못느끼다가도 여름철 아니 피서철이면 부산에 사는게 정말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요즘같이 폭염으로 고생할때는 더 절실하게 바다가 그립지요. 이번주 내내 날씨가 덥다고 하니 아무래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피서지를 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부산에서 유명한 해수욕장 중에 제가 자주 가는 송정해수욕장을 오늘 소개해 드릴께요.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해수욕장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해수욕장과는 달리 정말 조용한 곳이랍니다. 사실 제가 자주 찾는 이유 중에 하나가 조용한 분위기때문이지요. 다음주부터 피서철이니 아무래도 ..

부산 2010.07.24

군 전투수영훈련장에 웬 비키니여인?!..

며칠전까지만 해도 폭우가 내리더니..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쾌청한 하루였습니다. 이번주 내내 무더위와 더불어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된다고 하니 피서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어제 오늘 무더위에 지쳐 오후에 가까운 곳에 피서를 다녀 왔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이 집과 가깝지만 늘 그렇듯이 전 해운대해수욕장을 좀 더 지나 나름대로 조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송정해수욕장으로 피서지로 향했답니다. 사실 저뿐만 아니라 부산사람들이라면 송정해수욕장에 대부분 가실 것 같다는... 왜냐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은 전국에서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다 보니 도심 속에 가까이 있는 조용한 해수욕장을 찾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송정해수욕장 은근히 매력있고 조용하거든요. 물론 물도 깨..

생활속 기사 2010.07.20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 영화의 한 장면 같애."

얼마전 기장에 가는 길에 죽성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죽성리는 SBS 월화드라마 '드림' 오픈 세트장이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대부분 이 곳에 오는 분들은 연인들입니다.아름다운 풍경과 데이트하기좋은 장소로 각광 받고 있어서 더 그런가 봅니다.물론 해안가를 주변으로 드라이브코스가 잘 마련되어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얼마전에 갔을때는 오픈 세트장 성당이 있는 곳에 안개가 자욱해 더 멋스러움을 연출했습니다.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한 풍경이었죠.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죽성리의 한 세트장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성당이죠. 성당에 서 있는 연인의 모습이 더 멋진 풍경을 연출하네요. 안개가 점점 드리워지는 성당의 모습에 몽환적인 풍경까지 느껴지게 하더군요. 해무에 가리워진 등대의 ..

풍경 2010.07.07

기장의 작은 어촌 월전의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기장이라고 하면 멸치, 미역, 다시마,장어구이등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거기다 한가지 더 덧붙인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풍경이 잘 어울어진 어촌의 분위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얼마전 간 월전이라는 곳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어촌치고는 조용한 분위기라 제가 더 매력에 빠져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럼 제가 아름다운 분위기에 빠져들었던 작은어촌 '월전' 한번 감상해 보시죠. 월전은 장어구이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저멀리 그 명성을 알려주 듯 장어구이집앞에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는 것만으로 알 수 있지요. 분위기는 어떨까.. 사진으로 보시 듯 아름다운 풍경에 고요함만이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어떤가요.. 분위기가 조금은 느껴지나요?!.. 이곳에 들르..

부산 20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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