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4

양동마을에서 관광객을 안내하는 개 보셨나요?

얼마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 갔었습니다. 아참.. 양동마을을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양대문벌로 이어 내려온 동족마을로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쪽으로 40리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넓은 안강평야에 풍수지리상 재물복이 많은 지형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큰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답니다. 무려 500년의 역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대단한 곳이죠. 경주를 자주 여행하면서 이런 곳도 있구나하고 알게 ..

경상북도 2011.06.26

인터넷 포털 메인에 뜬 맛집에 갔더니..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제일 신경써서 알아 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일겁니다. 예전엔 여행을 하면서 여행지 곳곳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찾아가 안내책자를 보고 그 지방의 유명한 맛집을 골라 가곤 했었는데.. 요즘엔 인터넷이 많이 발전되어 그곳에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따로 관광안내소를 찾아갈 필요성이 적어 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주 여행길에 오르면서 우린 갈 장소를 먼저 지정하고 경주에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맛집을 인터넷으로 알아 봤습니다. 여행을 한다고 무조건 비싼 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잖아요. 여행 하루 전날.. 이것 저것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저렴한 맛집도 인터넷으로 알아 봤습니다. " 자기야.. 여기 어떻노? 저렴하고 좋은데.. 포털사이트 메인에도 떴었..

생활속 기사 2011.06.25

경주의 또 다른 명소-아사달사랑탑 가는 길...

봄에 가면 더 아름다운 경주 명소[아사달사랑탑]불국사 가는 길 바로 옆에 아사달사랑탑이 있다는 푯말을 보고 차를 잠시 멈췄습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에서의 인연으로 경주에 자주 갔었지만.. 사실 그 흔한 불국사만 구경하고 아사달사랑탑이 있는 곳은 처음 가 봤답니다. 아사달사랑탑 왠지 이 글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왠지 애틋한 사랑이 느껴지는 듯.. 가는 길도 소소한 풍경속에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아사달사랑탑 가는 길입니다. 봄이라 그런지 운치가 더 있어 보이는 곳이네요. 어찌 이런 멋진 곳을 경주에 들을때마다 그냥 스쳐 지나갔었는지... 꽃이 필때 만큼은 화려하다는 목련의 자태를 볼 수 있어 나름대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아름다운 목련을 사진에 담으려는 순간 ... 저 멀리서..

경상북도 2010.04.21

선덕여왕릉을 보호하는 듯한 휘어진 소나무들.." 정말 신기해요!"

요즘 드라마에서 선덕여와의 인기때문인지 경주로 역사탐방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나도 사실 경주에 여행을 갈때마다 평소 사람이 많이 찾아가는 유적지나 관광지만 갈 뿐이었다. 그러나 선덕여왕이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함에 선덕여왕에서 나 온 유적지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럼 선덕여왕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선덕여왕은 신라의 제 27대 왕이며, 한민족 최초의 여왕이다. 성은 김, 휘는 덕만이다. 진평왕과 마야부인의 장녀이며 태종무열와의 큰이모이다. 얼마전 경주에 오토바이 여행을 갔을때 꼭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이 선덕여왕릉이었다. 평소 경주에 자주 다녀도 사실 잘 몰랐던 곳이었지만, 드라마에서 열연하는 선덕여왕의 기상에 반해 그곳을 찾게되었다. 선덕여왕릉은 경주 낭산에 위치해 있다. 경주 낭산은 남..

경상북도 2009.11.12

" 스님도 일요일은 쉽니다." -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는 스님의 모습.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한가롭게 휴일을 즐기는 스님들..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필수 코스였던 경주.. 그래서 일까! 세월이 흘러도 어릴적 옛 추억이 묻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자주 가는 여행지인데도 늘 새롭고 정겹게 느껴진답니다. 오늘은 여름같이 무더운 닐씨 였지만 휴일이라 많은 분들이 경주에 오셨더군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유채꽃 향기를 맡으며 자전거를 타는 분도 여유로운 휴일 같은 느낌이 물씬 났답니다. 유채꽃이 만발한 경주. 부산과 경남 쪽에는 서서히 유채꽃이 지는데.. 이곳 경주는 아직도 화사한 꽃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더군요. 유채꽃이 만발한 곳도 있지만 이렇게 푸르름이 가득한 곳도 많아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듯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원한..

경상북도 2009.04.20

경주 대릉원에서 느끼는 가을과 겨울의 두가지 풍경...

중부지방에는 완연한 한겨울 한파로 인해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날씨이지만.. 그래도 아직 남부지방은 겨울이라도 그렇게 삭막한 느낌의 분위기는 아닙니다. 기온차이가 많이 나구나! 하고 느끼는 것은 체감으로 느끼는 것으로도 알 수 있지만.. 아직 남부지방은 한겨울이라는 단어보다는 겨울의 문턱에 바짝 다가선 분위기라 할 수 있지요. 그래도 오늘은 조금 춥네요..ㅎ 남부지방에서 조금이나마 늦가을의 정취와 겨울의 문턱의 두가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아름다운 경주의 멋진 풍경 즐겁게 감상하시고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십시요..

풍경 2008.12.06

따뜻한 콩국 드셔 보셨나요?..

따뜻한 콩국 드셔 보셨나요? 먼저 많은 분들에게 묻고 싶은말.. " 따뜻한 콩국 드셔 보셨나요?.." 란 말... 흔히 콩국이라하면 여름철에 시원하게 마시는 콩국을 연상하시기 마련... 그런 평상시 느끼는 것을 완전히 생각을 바뀌게 하는 콩국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경주 대릉원 주위에 가면 경주원조콩국이란 간판이 있는 집을 볼 수 있답니다. 무심결에 지나치기 쉬운 음식점.. 그러나 따뜻한 콩국이란 말때문에 왠지 가서 그 맛을 느끼고 싶어진답니다. 실내 분위기는 한정식같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곳은 외국인들이 많이 오시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간 날도 외국인들이 한국공유의 콩국을 맛보기위해 오셨더라구요.. 저는 계란노른자를 잘 못먹어서 A코스 콩국요리를 시켰습니다. 보기에는 그냥 마시는 ..

맛집 2008.12.03

옛 추억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맛집..

옛 추억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맛집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도솔마을.. 이곳은 마을의 이름이 아닌 한정식집 간판이름입니다. 시골집같은 분위기의 한정식.. 한정식의 우아하고 화려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소박한 시골할머니댁같은 분위기입니다. 한정식집 입구에 있는 솟대. 시골음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맛깔나는 요리들이 가득한 이곳.. 각종 반찬들이 시골할머니댁에서 맛 볼 수 있는 정겨운 음식들입니다. 우거지로 한소쿰 끓인 고등어찌게.. 상추에 쌈을 싸서 먹으면 그 맛이 끝내주지요. 아.. 군침 돕니다. ㅎㅎ 양배추안에는 두부가 들어 있답니다. 웰빙 반찬이네요. 정말 맛있답니다. 배추로 전을 만들었네요.. 자작한 된장.. 따뜻한 밥에 한 숟갈 올려서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답니다. 도시에서는..

맛집 2008.12.03

저 푸른 초원이 바로...^^;; ( 재미난 풍경..)

한 겨울에 푸르름이.. 멀리서 볼때는 계절에 맞지 않은 푸르름에 조금은 놀랐답니다. 이곳은 경주입니다. 휴일 간만에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위해 출사를 갔는데.. 우연히 발견한 넓은 초원(!).. 여러분에게 추운겨울 나름 포근한 느낌을 선사해 봅니다..ㅎ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푸르른 대지.. 도대체 겨울에 이 푸르름을 보여준 이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두구~~~두구~~두구~~! 겨울초입니다. ㅋㅋ 한겨울에 푸르름을 간직하고 멋진 풍경을 연출한 것이 바로 우리의 겨울식탁을 장식하는 겨울초..ㅎ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 것이 바로 겨울초! 어떠세요?.. 겨울에 삭막한 느낌을 나름대로 운치있게 만든 모습 아닙니까!. " 정말이네요~!" " 멋지삼!!!" ..

생활속 기사 20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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