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뚜껑여는 법
날씨가 상당히 춥습니다. 이럴 때는 맛있는 거 먹고 따뜻한 이불에서 쉬는 게 답인 것 같아요. 휴일인데 뭐 먹을까 하다가 간단하게 스파게티를 먹기로 했답니다. 스파게티 소스와 스파게티 면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어 간혹 해 먹는 편입니다.
늘 그렇듯 삶기 전에 고민하죠. 단단한 식감으로 먹느냐? 아님 한국적인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느냐? 하는 소소한 고민... 하지만 늘 한국적인 부드러운 식감을 선택한답니다. 스파게티를 삶을 때 9분이면 거의 푹 삶긴다고 보시면 되세요. 스파게티 면 포장지 뒷면에도 그렇게 나와 있지만요.
면이 다 삶겨 가는데 새로 산 스파게티 소스 뚜껑이 안 열리지 뭡니까? 면이 더 퍼지기 전에 숟가락으로 해결해 봅니다.
숟가락으로 뚜껑 가장자리를 톡톡 치면 열리는데 오잉.... 이 방법이 안 통하네요. 그래서 다른 방법도 써 봤지요.
뚜껑 안쪽을 숟가락으로 힘을 가하니 툭 하는 소리가 들려 뚜껑을 돌렸어요. 그랬더니 쉽게 열렸답니다. 만약 이 방법도 안 통하면 최종적으로 두꺼운 물을 뚜껑에 부으면 됩니다.
면이 더 퍼지기 전에 뚜껑을 손쉽게 열어서 다행이네요.
면수를 조금 남기고 소스를 넣어 한 번 더 섞어 주면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 완성입니다. 채소도 같이 넣어 먹으면 더 맛있겠지만 이거 원 넣을 채소가 다 바닥나서 스파게티 먹고 마트에 장 보러 가야겠네요.
간단히 해 먹는 요리로 애정하는 스파게티
휴일... 밥 하기 귀찮을 때 이만한 한 끼 식사가 없는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왔네요. 제주도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해안가에는 바람도 꽤나 많이 붑니다. 모두 건강 챙기는 주말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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