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양파 피클 담는 법
기름진 음식을 먹을때 같이 먹으면 입안도 깔끔하고 혈관에도 유익한 양파 피클을 담아 봤어요. 요즘 농협에 가주 가는 편인데 로컬 푸드 코너에 가면 자그마한 양파를 한 망에 2,700원에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집에 양파도 남은게 있긴 하지만 오롯이 한 망을 사와서 이것으로 양파 피클을 담아 봤답니다.
양파 피클 담을때 나만의 재료
양파, 양배추, 붉은 땡초, 식초, 물, 티백 차, 스테비아
양파는 껍질을 벗긴 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양파 크기가 작아서 1.5kg도 별로 안되는 것 같아 전 양배추 조금 더 넣기로 했답니다. 양배추도 피클 만들어 놓으면 아삭아삭 하니 맛있잖아요.
보통 기본적인 피클 레시피는 식초, 설탕, 소금 비율이 1: 1: 1 비율인데 그렇게 배합초를 만들어 보니 너무 달고 시큼하고 짜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해 먹은 결과 저만의 레시피로 피클을 담고 있어요. 피클 담글 물은 물 1,500ml 식초 300ml 히말라야 쏠트 2 숟가락 그리고 전 설탕 대신 스테비아 160g 그리고 집에 있는 티백 차를 넣었답니다. 물에 넣어 같이 끓이면 색도 이쁘고 몸에도 좋으니까요.
피클을 담을 유리병은 열탕 처리해 주고 재료를 썰어 넣어 주세요. 그다음 피클 만들 배합초를 뜨거울때 넣어 주시면 되세요.
참고로 말씀 드리면 물과 스테비아, 소금 그리고 티백 차가 끓어 오르면 마지막에 식초를 넣어야 해요. 그래야 새콤한 맛이 날아가지 않는답니다. 처음부터 넣고 만들면 새콤한 맛이 날아가 피클 본연의 맛이 살지 않아요.
배합초는 왜 뜨거울때 용기에 넣을까? 이유는 재료 수분이 빠지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든 피클은 반나절 정도 상온 보관 숙성 후에 냉장 보관해 시원하게 드시면 되세요. 보통 유통기한은 3개월을 잡긴 하는데 저흰 이렇게 만들면 그 전에 다 먹게 되더라고요. 저처럼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면 페페론치노나 청양고추 첨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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