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밀키트 만드는 방법 "이렇게 간단했어!"

2024. 5. 20. 14:08초보자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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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스파게티 밀키트 

마트에 가면 간편 음식이 언제부터인가 인기다. 그만큼 바쁜 현대인들에겐 이젠 없어서는 안될 식품이 된 것 같다. 요즘에는 맞벌이부부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간편식을 찾는 경우가 생기는데 나 또한 그랬다. 마트에 가면 카트에 반이상은 간편식이 채워지고 있었고 이것저것 다듬고 조리하는 음식은 귀차니즘으로 되어 가고 있었다. 물론 그런 마트 장보기에 식재료값은 올라갔고 언제부터인가 인스턴트 음식이 가정에서도 자리잡고 있었다. 

물가도 높아지고 이것저것 생활비도 늘어나 조금씩 하나 둘 줄이고자 자연스럽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흙이 묻은 채소와 과일 생선등 몸에 좋은 식재료를 구입하게 되었다. 간혹 바쁠때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곤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무척 많이 줄어든 모습에 나름대로 흡족하다.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 일환으로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간단하면서도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밀키트를 만들어 봤다. 이름하여 ' 스파게티 밀키트 '이다. 마트에 왠지 있을 법하지만 사실 이렇게 거의 다 조리된 밀키트는 없기에 도전해 본 것이다. 필요한 재료는 스파게티 면과 통조림 소스이다.

예전 마트에 갔을때 스파게티 소스 2개를 구입하면 소스 1개 덤으로 주고 거기다 스파게티 면까지 줘서 당장 구입했었다. 물론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껏 해 먹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었지만 ....

스파게티 1인 분의 양은 참 애매 했는데 포장지 뒷면 동그라미를 보고 정확히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예전에는 500원짜리 동전 만큼이라고 했는데 그림을 자세히 보니 훨씬 더 큰 사이즈다. 스파게티 1인 분의 양은 100g이니 저울에 재는 것도 괜찮을 듯 했다. 

스파게티 면 삶는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 왠만하면 시간을 재어서 삶는게 꿀팁인지도 모른다. 난 8분의 시간을 선택했다. 스파게티 비닐 포장지 뒤면을 자세히 보면 삶는 시간과 삶는 방법 그리고 스파게티 조리하는 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다. 보통은 그냥 지나치는 부분인데 나 또한 간만에 자세히 읽어 보았다. 

본격적으로 스파게티 밀키트를 만들기 위해 냉장고에 있던 면을 다 꺼냈다. 

먼저 스파게티 1인 분의 양을 일일이 측정한다. 

' 요리는 과학이다 ' 라는 말이 절로 나는 순간이다. 뭐든 레시피 대로만 하면 똥손이 아닌 이상 실패는 거의 없다. 

스파게티 삶을때는 물이 팔팔 끓을 때 넣고 시간을 맞춘 뒤 잘 삶아 준다. 이때 올리브오일을 약간 넣어 삶아주면 면끼리 달라 붙는 것을 방지한다. 

되도록이면 면 삶는 냄비는 넓고 옴폭 패인 것을 추천한다. 딱 2인 분만 삶을거라고 작은 냄비를 이용했더니 면이 제대로 다 담기기 않아서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물이 끓으면서 면은 서서히 냄비 안쪽으로 들어갔고 잘 삶아지고 있었다. 

면을 삶을때 물이 넘칠 수 있으니 한 번씩 젓가락으로 면을 올렸다 내렸다 해도 괜찮다. 

스파게티 소스는 따로 데우지 말고 일단 준비만 해 둔다. 

면이 적당하게 잘 삶아졌다. 보통 스파게티를 바로 해 먹을때는 면을 찬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소스를 넣고 조리하는데 난 밀키트를 만들거라 찬물에 몇 번이고 헹궈줬다. 그래야 탱글탱글한 면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파게티 면은 찬물에 깨끗히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오일을 조금 뿌려 섞어 준다. 그래야 나중에 조리할때 면끼리 들러 붙는 일이 없다. 

스파게티 면을 락앤락에 담은 뒤 1인 분씩 나눠 넣어 준 뒤 바로 옆에 소스를 1인 분씩 그대로 부어준다. 

이 상태에서 뚜껑을 덮은 뒤 냉동실에 얼려 주면 스파게티 밀키트 완성이다. 

밀키트 스파게티

밀키트 스파게티를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고 싶을때 하나씩 꺼내 전자렌지에 3분 돌리면 갓 만든 스파게티 처럼 맛있다. 

마트에서 파는 밀키트 제품들이 많이 나오긴해도 지금껏 이렇게 초간단으로 해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는 본적이 없다. 직접 내가 만들어 보니 언제 어느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도 괜찮고 가격대비 엄청 저렴해 밀키트 스파게티를 조금 넉넉히 만들어 두고 먹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만들어 두고 냉동실에 쟁여 두면 나가서 스파게티를 먹는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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