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단이 알려주는 세수비누로 방향제 만들기
대청소를 하다 보면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물건들이 한 두가지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욕실 청소를 하다 발견한 수제 세수비누는 선반에 두었는데 비누를 포장했던 종이가 눅눅해 색이 바래질 정도더군요. 빨리 사용해야 함에도 평소 세수비누를 많이 사용하지 않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오늘은 안 쓰는 세수비누를 방향제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안 쓰는 세수비누 200% 활용법 ]
먼저 필요한 것은 각종 필러와 키친타월입니다.
여러 종류의 필러 중에서 모양이 나름대로 이쁘게 나오는 것을 선택해 세수비누를 과일껍질 벗기듯이 살살 조각되었습니다.
비누는 한가지 색 보다 몇 가지 색을 섞으면 더 이뻐요.
알록달록 비누조각
이제 비누조각을 담을 그릇을 준비해 주세요. 전 방향제를 다 사용한 것이 있어서 그것을 재활용했어요.
조각된 세수비누를 통에 담아 주세요.
여러가지 색의 세수비누라 향도 참 좋으네요.
이제 뚜껑을 닫아주면 이쁜 비누방향제통 완성!
음~~~ 향이 안전 좋아요.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꽃 한 송이 꽂아 두공...ㅎㅎ
화장실에 두면 좋은 향기가 솔솔~
물론 모양도 이뻐 인테리어 효과에서도 만점입니다. 이렇게 만든 세수비누 방향제는 향이 거의 다 소진될 즈음엔 그냥 버리지 말고 빨래를 할때 녹여서 사용해 보세요. 옷에도 향이 솔솔 날겁니다. 요즘엔 비누로 다 해결하던 옛날과 달리 폼클렌징을 비롯 다양한 세안제품들이 나와서 비누 사용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만약 집에 저처럼 세수비누가 남아 돈다면 방향제로 활용해 보세요. 다양한 향기에 기분까지 상쾌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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