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의 명물 해상 다이빙대를 아시나요?

송도 해수욕장의 명물 해상 다이빙대

송도 해수욕장에만 있는 다이빙대

부산의 명물 해상 다이빙대

부산에는 유명한 해수욕장이 다른 지역과 달리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광안리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 그리고 송도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평소 해운대 해수욕장을 자주 갔는데 오늘은 좀 특별한 해수욕장 하나를 소개할까합니다. 그곳이 바로 송도 해수욕장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사람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아시겠지만 1960년대만 해도 송도 해수욕장이 해운대 해수욕장 보다 더 유명한 곳이었다고 하네요. 그런 이유에서 신혼여행 일번지로 이곳 송도 해수욕장을 찾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송도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지금이 여름의 절정이라 그런지 여느 해수욕장처럼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해운대랑 조금 다르다면 텐트촌이 해변에 같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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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텐트촌을 보니 왠지 더 여유로운 느낌이 드네요.. 가족 단위로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엔 정만 좋을 듯 합니다.

여름의 절정에서 본 송도 해수욕장

북적한 해변 사이사이엔 이렇게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해수욕장이 엄청 넓게 보이기도 합니다.

해수욕장에 왠 축구 골대?!...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조금 특별한 곳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북적한 도심 속 해수욕장이지만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송도 해수욕장은 여유로움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해수욕장에 없는 한가지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오늘 제가 포스팅한 이유입니다.

바로.. 바다 위에 다이빙대가 있다는 사실...

송도 해수욕장의 명물 해상 다이빙대

해수욕장 주변에 이렇게 해상 다이빙대가 있는건 처음 보시죠... 이게 바로 송도 해수욕장의 명물입니다.

다이빙대의 높이는 5m 와 3m 두개가 있어요. 멀리서 보기엔 그다지 높지 않아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5m 높이에서 뛰어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대부분 사람들이 선택한 3m  이곳에서도 망설이는 분들이 있었지만 이내 용기를 내어 다이빙을 했습니다.

 

아참... 다이빙대 주위에는 보트 타는 곳도 있어 이렇게 한가로이 보트를 즐기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60년대 송도 해수욕장 풍경을 보니 보트를 타는 모습들이 있던데 갑자기 옛날 모습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 수영장이 아닌 바닷가라 해양경찰분들이 주변을 돌며 안전 사고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 더 재미나게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이었죠..

근데...해변과 제법 먼 거리인데 어떻게 저기가서 다이빙을 하지? 왠지 궁금하시죠...저도 직접 보기전엔 궁금했답니다. 하지만 다이빙대를 자세히 보니 답이 보이더군요...ㅋ

다이빙을 하러 다이빙대에 가기위해선 해변에서 수영을 해서 가야 한다는 점.... 고로...수영을 못하면 다이빙은 할 수 없다는게 답입니다. ㅎㅎ

해수욕장 해변에서 다이빙대에 공을 표시로 길을 만들어 놨는데 그 길따라 수영을 하면서 다이빙대에 가야 합니다. 아무리 다이빙을 잘 한다고 해도 수영을 할 줄 모르면 그림의 떡..... ㅎㅎ... 여하튼 다른 해수욕장에 없는 특별한 것을 이곳 송도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어떤가요...바다 위에 다이빙대 정말 신기하고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