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 미역국 '이것' 넣어 끓여 보세요!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꽤 추운 날씨에 이젠 따뜻한 음식이 당기기 마련인데요. 전 생일이 아니어도 미역국을 자주 끓여 먹는 편입니다. 국 중에서 끓이기도 매우 쉽고 영양가도 높기 때문이지요. 물론 한소끔 끓여 놓으면 며칠은 두고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콩나물이 떨어지는 날이면 어김없이 콩나물 한 봉지 사 옵니다. 요즘엔 잘 다음어서 씻어 나오는 콩나물이 많아 참 편리해요. 그렇다고 집에서 요리할 때 씻지 않고 그냥 하지는 않습니다. 예전보다 편하긴 해도 씻어주는 건 기본이 되었으니까요.
미역국을 끓이기 전에 먼저 콩나물을 씻어 두고 미역과 북어를 물에 불린 두었어요.
물에 살짝만 불려도 되니 이 또한 참 편리하죠. 그 사이 콩나물을 삶아서 준비하고 불려 둔 미역과 북어를 먹기 좋게 자릅니다.
요리할 때 재료를 자를 때는 칼 보다 가위가 정말 편하더라고요.
콩나물을 다 삶은 후에는 채수를 버리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미역국을 끓일 때 사용하거든요.
미역과 북어는 참기름을 넣고 볶은 뒤 콩나물 삶은 물을 넣어 줍니다. 만약 콩나물 삶은 물이 없다면 쌀뜨물도 괜찮아요.
채수를 넣어 끓인 미역국은 젓갈과 국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 주면 미역국 끓이기 끝입니다. 전 따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이 상태로 불을 줄인 후 푹 끓여주면 진국인 미역국이 되더라고요.
미역국이 끓을 동안 삶아 놓은 콩나물을 무쳐 주었어요. 대파를 넉넉히 넣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콩나물을 사 온 날은 어김없이 미역국 끓이는 날이 됩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먹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지겹지 않은데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만큼 맛있다는 이야기겠죠~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하잖아요. 거기다 이렇게 추운 날씨엔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하고요. 날씨가 추웠다 포근했다 변덕이 심한 날씨이지만 든든하게 한 끼 잘 해결만 해도 건강하게 하루를 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껏 미역국 끓였는데 밍밍한 국물 때문에 아쉬웠다면 이젠 콩나물 삶은 물로 끓여 보세요.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역국 맛을 느끼게 될 겁니다.
'요리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 고구마가 지겹다면? 고구마 오븐에 구워서 빼때기로~ (24) | 2024.12.01 |
---|---|
삶은 고구마가 지겹다면? 고구마 호떡은 어떠세요~ (0) | 2024.11.22 |
잡채가 남았다면? 이건 어때요~ (1) | 2023.01.21 |
가리비 구워만 드셨다고요? 그럼 이렇게 해 드셔 보세요! (0) | 2022.10.31 |
스파게티 소스와 메밀국수의 만남 맛은 어떨까? (1) | 2022.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