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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아 많이 먹는 현미 이렇게 밥 지어야 ....

zoomma 2024. 2.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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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이 좋다고 해 언제부터인가 현미를 섞어 먹고 있어요. 그런데 현미로 밥을 지을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해 오늘 포스팅 해 볼까합니다. 지금껏 현미를 많이 드셨다는 분들은 조금만 더 신경써서 밥을 지어야 할 것 같아요.

현미밥 이렇게 지어야 한다! 왜?

소화가 어려워 소화장애가 있는 분들이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 특히 크론병이나 과민성대장중후군이 있으면 현미 뿐만 아니라 잡곡밥 자체를 조심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식이섬유는 많이 먹으면 영양소 흡수에 방해가 되며 잡곡의 인은 콩팥이 안 좋으면 합병증을 만들어 더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현미와 통곡물에는 렉틴과 밀배아렉틴이 들어 있습니다. 랙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잡곡밥을 지을때 꼭 한 시간 이상 불린 뒤 그 물을 버리고 밥을지어야 렉틴이 빠져 나갑니다. 특히 현미에는 무기비소가 다량 함유 되어 있어 3시간 이상 물에 불려야 비소와 렉틴이 빠져 나갑니다. 참고로 렉틴은 암과 치매를 유발하고 췌장에 안 좋다고 하니 현미를 물에 불릴 시간이 없다면 백미와 잡곡을 섞어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현미밥 잘 씻고 잘 짓는 방법

1.현미를 섞은 잡곡밥을 지을때는 물에 최소 한시간 이상 불립니다.

( 최대 3시간 )

2. 잡곡이 불려진 물은 꼭 버리고 몇 번 헹군 뒤 밥을 지어야 합니다. 

(잡곡 불린 물을 찌개나 국을 만들때 넣는 분들은 꼭 첫 물은 버리고 사용하시길 권해요.)

사실 저도 지금껏 현미 잡곡밥을 할때 오랫동안 불리지 않고 그냥 했었는데 그게 잘못되었던 일이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이 부분을 바로 잡고 건강한 잡곡밥을 지어 먹고 있습니다. 뭐든 빨리 알고 실천할때가 좋은 생활정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귀찮아도 포기할 수 없는 잡곡밥 씻는 법입니다.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운 부분이라....

잘 불려진 잡곡입니다. 이제 맛있게 밥을 하는 일만 남았어요. 

3. 현미가 들어간 밥을 지을때는 압력밥솥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미 잡곡밥 지을때는 압력밥솥으로 2번 돌리면 되는데요. 한 번 추가 울리면 약 3분 뒤 불을 끄고 난 뒤 김이 빠지면 물을 한 번 더 자작하게 부어서 한 번 더 하시면 되세요. 이 또한 추가 울리면 약 3분 정도 후 불을 끄고 김이 빠지면 현미 잡곡밥이 완성됩니다. 

물에 오랫동안 불렸기 때문에 밥을 지을때는 평소 밥을 할때 보다 물을 조금 적게 넣어야 밥이 질지 않습니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두 번 하기 때문에 밥을 할때 반찬 등 국을 만들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느낌이라 전 늘 밥을 할때 반찬, 국 준비를 한답니다.

압력밥솥에 한 번 돌렸을때의 현미 잡곡밥 모습입니다. 조금 딱딱해 보이죠. 

두 번째 밥을 할때는 물을 넣을때 주걱으로 한 번 저어준 뒤 해야 아랫부분이 타지 않습니다. 물론 두 번 밥을 하는게 귀찮기도 하긴 하지만 정말 맛있는 현미 잡곡밥 맛을 느끼기에 전 이 과정을 즐겁게 받아 들여요. 

간단하게 반찬과 국 만들었네요. 김이 빠진 후 현미 잡곡밥 모습은 그냥 밥만 먹어도 될 정도로 정말 맛있답니다. 

촉촉하고 찰지게 잘 된 현미 잡곡밥입니다. 어때요. 그냥 밥만 먹어도 맛있어 보이죠. 물론 직접 먹으면 그 맛에 놀라기도 하지만요. 몸에 좋아 많이들 드시는 현미 잡곡밥 이제 조금만 신경써서 더 건강하게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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