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한 단 이렇게 보관하면 버리는 것 없다고?
겨울이면 늘 그렇듯 농산물 가격이 심상치 않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가격이 펄쩍 뛴 모양세다.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더 마음이 무겁겠지만 사실 직접 농산물을 구입해서 먹는 서민들도 마음은 편치 않다. 그래서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먹을건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불과 얼마전만 해도 쪽파 한 단 가격이 10,000원 거뜬히 넘었는데 간혹 조금 시들었다는 이유로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얼른 계산하고 사왔다.
불과 얼마전까지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거의 반값이라 어찌나 저렴하게 느껴지는지...... 집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시들어 보이지도 않아 다행이었다.
조금 많이 시들었다고 느끼는 쪽파는 깨끗이 다듬어서 간단히 전을 부쳐 먹기로 하고 나머지는 잘 보관해서 요리할때 꺼내 먹기로 했다.
깨끗이 다듬어 씻어 놓은 쪽파는 채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일단 물기가 완전히 빠지기를 기다리면서 쪽파와 깻잎을 넣은 전을 부쳤다.
요즘같이 비가 자주 올때는 전이 최고의 간식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전을 부치니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굽자마자 입에서 사라져 버렸다.
뭐든 바로 구워서 먹어야 진짜 맛있는거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쪽파 한 단이나 다름없는 꽤 많은 양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잘게 총총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한 달도 거뜬하다.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썰어 놓으니 별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요즘 채소값이 금값인데 단돈 5,000원 정도에 한 단이면 꿀이다.
잘게 썰어 놓은 것은 반찬을 할때 조리하고 나머지 조금 큼직하게 썬 것은 국이나 조림에 넣어 먹기로 했다.
이건 락앤락에 넣어 며칠 내로 소비할거라 냉장실에 보관하기로 한다.
총총 잘게 썬 쪽파는 비닐봉지에 넣어 얇게 펼친 뒤 밀봉하고 냉동실에 넣어 두면 한 달 정도는 거뜬히 싱싱한 상태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밀봉 후 평평하게 펼쳐서 락앤락에 넣어 보관하면 냉동실에 오래도록 두어도 안전하다.
요리할때 바로 꺼내 톡톡 잘라서 넣으면 되니 정말 버리는 것 일도없이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다. 아무리 많은 양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하더라도 잘 보관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채소는 잘 씻고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실에 보관하면 한 달은 거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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