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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전 하려는데 밀가루가 없다면?

zoomma 2019. 11.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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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요리를 하려는데 꼭 필요한 재료가 없어 난감한 경험 누구나 한번은 있을겁니다. 특히 갑자기 요리를 하려던 순간 더 그런 일이 생기지요. 아침에 동태전 맛있게 해야지 하면서 동태를 꺼내 먹기 좋게 썰고 있는데 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

' 아................. 밀가루가 없네.. '

ㅡㅡ;;;;;;;;;

하지만 그 순간의 찰나에도 또 번뜩이는 생각...

' 아..................... 카레가루가 있지............ '

 ^^

밀가루가 없다고 동태전을 포기할 제가 아니죠..ㅎㅎ

이렇게 동태를 잘 썰어 준비까지 했는데 말이죠..

다 아시겠지만 ....동태전을 할때는 물기가 있으니 꼭 티슈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그래야 밀가루 즉, 카레가루가 잘 묻고 달걀을 묻혀 구울때 물기때문에 마구마구 기름이 튀는 일이 없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죠~ 전 밀가루가 없어서 그 대체식품으로 카레가루를 선택했지요.

물기를 잘 닦은 동태에 카레가루를 조물조물 묻혀 주세요.

카레가루가 묻은 동태를 달걀옷을 입혀 구우면 달걀옷이 훌렁 벗겨지는 일은 없습니다.

ㅎㅎ.......카레가루를 넣으니 더 맛있는 냄새가 솔솔~~ 물론 소금을 따로 넣지 않아도 간이 짭쪼롬하니 되어 있다는......

잘 구워진 동태전입니다. 밀가루가 대신 카레가루를 넣으니 더 고소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밥도둑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 입맛 없을때 동태전 정말 굿입니다. 물론 카레가루를 묻혀 구우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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