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단이 알려주는 눅눅한 소금 뽀송하게 하는 팁
장마철인데다가 섬이라는 특성상 습기를 늘 안고 사는 제주도.....이번 여름은 정말 습기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습기를 잡아 먹는 염화칼슘을 곳곳에 비치하고 신문지를 비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눅눅함을 조금이나마 없애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물론 환기가 제일 좋은 습기제거이긴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엔 창문을 닫아야 하기에 더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거기다 맞벌이부부다 보니 낮에는 비가 오는 날 문을 닫아 놓고 다니기에 더 신경이 쓰여 각종 방법을 강구해 습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네요..
간만에 햇살이 방긋 웃는 하루.....집에 퇴근하자마자 대청소 실시.... 하여간 일을 하고 집에 들어가도 편하게 쉴 수 없는게 주부의 숙명인 듯....하여간 습기를 마구마구 머금은 굵은소금을 뽀송하게 만들어야 했어요.
굵은소금은 신발장에 넣어 뒀던건데..... 습기를 많이 머금어 딱딱하게 굳어 버렸더군요...물론 페트병 내부엔 물기가 잔뜩.....그만큼 습기를 팍팍 빨아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일단 습기제거에는 효과는 있어요..그럼 물기를 잔뜩 머금은 굵은소금은 버릴까요? 아닙니다. 재활용해서 다시 습기제거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요.
첫번째 방법은 신문지에 굵은소금을 먼저 쫘~악 펼쳐 주세요.
그리고 햇살 가득한 날에 잘 말려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전자렌지에 넣어도 괜찮은 넓은 접시에 키친타올을 깔아 준 뒤 습기를 머금은 굵은 소금을 펼쳐 주세요.
그리고 전자렌지에 3분 돌려 주시면 됩니다.
전자렌지에 돌려진 습기를 잔뜩 머금은 굵은소금은 뽀송해진 대신 키친타올엔 잔뜩 젖어 있다는 사실...
뽀송해진 굵은소금은 키친타올에 열기를 한 번 더 닦은 뒤 페트병에 넣어 다시 습기제거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물 먹는 염화칼슘과 함께요.. 작년에는 제주도에 마른장마라 이렇게 습기가 많은지 솔직히 몰랐습니다. 그런데.......올해는 완전 놀라 쓰러질 정도네요. 섬이라는 특성상 습도를 늘 안고 사는 것에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까지.... 완전 습도때문에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 장마가 끝나면 좀 괜찮아지겠지란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네요. 뭐...뭐든 완벽한 삶이 어디 있겠어요..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좀 불편한 것을 감수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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