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이사 온지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아무 연고 없는 곳에서의 정착 정말 리얼 생존 그자체였지만 지금은 그러한 발판을 삼아 제주도를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잘 정착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빨리 정착을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며칠전엔 제주도에서 알게 되어 친한 친구가 된 제주도토박이 친구랑, 서울에서 이미 오래전에 이주해 완전 제주토박이 같은 언니..그리고 남편이랑 셋이서 저녁으로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돈사촌에서 고기를 먹고 제주시청 주위에서 커피를 마시며 재미나게 보냈습니다. 우리가 간 카페 라~ 사실 이곳은 부산 서면 뒷골목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제주시에서 나름대로 화려한 대학로 골목입니다. 제주도 해안로 지역이나 중산간지역이면 대부분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