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가 직업이다 보니 간혹 SNS에서 핫한 카페를 보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곳도 그랬다. 제주도에서 강화도까지 사실 많이 먼 곳이었지만 그래도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에 강화도로 향했다. 이번에 가게 된 카페는 강화도에서 오랫동안 유명했던 방직공장인데 지금은 멋진 카페로 탈바꿈해서 많은 사람들을 모여들게 하고 있었다. 제주도에서 감귤창고를 개조해 카페를 만든 곳들이 유명하다면 다른 지역들은 옛날 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가 유명하다. 강화도에서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조양방직' 조양방직 건물이 있는 곳 주변은 옛 건물들이 즐비하다. 그만큼 개발이 조금 더딘 상태라고 해야 할 듯 하지만 요즘엔 너무 급변하는 건물들 보다 이런 옛 건물들이 더 정감이 있고 좋다. 아마도 옛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