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본 하늘 그리고 바다, 땅 [제주- 부산]

2018. 12. 23. 19:58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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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면 희한하게 잠이 온다. 왜 그럴까? 아마도 여행 전 준비과정이 피곤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번엔 꼭 비행기를 타면 내릴때까지 하늘 풍경을 보며 신비로움을 만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다 본 풍경

비가 자주 오는 제주도...겨울도 예외는 없었다. 요즘엔 추워야 겨울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봄날같은 제주도 날씨다. 부산도 그럴까? 미리 검색을 해 보니 기온이 엄청 낮았다. 따뜻하게 챙겨입고 비행기에 올랐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는 제주도 아침......

비행기가 부산을 향해 높이 높이 오르니 마치 딴 세상에 온 듯 신비로운 하늘풍경이 펼쳐졌다. 평소 땅에서 보던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다.

구름 아래엔 비가 내리고 구름 위엔 햇살이 비추고 참 아이러니한 풍경이다.

솜사탕 같은 구름 위로 두둥실 떠 있는 우리....... 비행기에서 바라 본 하늘은 가히 신비로움을 안겨 주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약 20분 정도 감상하니 이내 바다같은 하늘이 펼쳐졌다. 이게 바다인가....하늘인가.... 분간하기 힘든 풍경도 펼쳐진다.

이제 땅으로 내려가는 시간......

제주와 달리 부산은 날씨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자주 갔던 곳들도 보이고 정겨운 동네가 펼쳐졌다.

산이 참 많았던 부산인데 어느샌가 산 보다는 건물과 집들이 빼곡히 들어섰다.

발전된 만큼 편할 수는 있겠지만 조금은 삭막한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

공항과 가까워지니 낙동강도 보이고...

활주로도 눈앞에 펼쳐졌다. 약 1시간 가량 비행이지만 참 많은 것을 보여 준 하늘의 풍경이었다.

점점 발전된 부산의 모습 ... 그 속에서 또 다른 추억을 찾아 여행이라는 단어로 가 본다.

제주도 - 부산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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