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975

" 앗 .. 개구리다. " 금정산에서 본 성질 급한 개구리의 모습. ( 현장취재 )

아직 바람은 차갑지만 2월 중순이 넘어가니 나름대로 봄기운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집청소도 문을 활짝 열고 하게 되고,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공원도 자주 가게 됩니다. 물론 아직 피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몽우리가 하나 둘 생기는 나무의 새순을 보면 더욱더 봄이 성큼 다가 온 것을 느낀답니다. 아직은 꽃샘추위의 기세를 느낄 수 있는 날씨이긴 하지만 햇살만큼은 따스한 느낌이 드네요. 어제 간만에 금정산 등반을 하였습니다. 평소 집앞에 있는 낮은 산 정도로만 오르다가 큰 마음먹고 금정산성을 종주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답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 나름대로 초보자들이 쉽게 금정산을 오를 수 있는 코스를 택하여 산을 올랐습니다. 신선한 공기와 높이 오를 수록 도심의 탁트인 광경을 보니 역시 산에 오르는 사람..

생활속 기사 2009.02.21

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잘하고 계신가요?..

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계신지요? 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거의가 나름대로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말씀하실겁니다. 물론 나름대로 말이죠. 그러나 요일마다 날짜를 정해서 버리는 일반쓰레기와 분리수거한 내용물을 집앞이나 한곳에 모아 두는 곳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쓰레기 버리는 곳 주위에 CCTV가 있다면 나름 정확하게 버리실거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잘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본답니다. 그럴때마다..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도 분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지정된 요일에 정확히 버리지 않는 모습에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집앞에 버리는 쓰레기도 제대로 분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버리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관광지는 어떨까요!.. 쓰레기 무단..

생활속 기사 2009.02.20

(현장취재)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완전히 드러낸 안동호.

안동호가 바닥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호수와 황홀경에 빠질질 듯 안동호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어 흉물스럽기까지했다. 갯강에 흐르는 물길같지만.. 이곳은 안동호가 마르면서 그나마 물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멀리서 본 안동호의 모습. 바닥 밑바닥을 그대로 들어낸 안동호의 황량한 모습. 물이 많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야 할 안동호가 가뭄으로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있었다. 물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던 흔적들이 가로 줄 모양으로 그저 그림을 그린 듯 표시되어 있었다. 바닥을 완전히 드러낸 안동호의 극심한 가뭄현장.. 빨리 비가 와서 찰랑 찰랑 거리는 안동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다. 극심한 가뭄현장 안동호에서..

생활속 기사 2009.02.16

사찰내 약수터에 있는 바가지 자세히 보셨나요?..

어릴적 산에 가서 목이 말라 계곡에 있는 물을 마셨다가 일주일 내내 배앓이를 해 병원신세를 진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산이나 계곡에서 취사행위를 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다지 제재를 하던 때가 아닌지라 자연스럽게 취사행위가 이뤄졌지요. 그래서 일까요.. 계곡에서 보기에 맑은 물을 한모금 마셨을 뿐인데.. 취사행위가 무분별하게 많았던 그시절에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은 균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을 잘못 먹는 바람에 일주일 내내 고생했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한번씩 산에서 흐르는 물은 잘 마시지 않는답니다. 물론 산이나 계곡물은 아예 입에 대지 않지만 .. 한번씩은 사찰내 약수터에 있는 물을 마실때는 가끔씩은 혹시 물을 잘못 먹어 배앓이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곤하지요. 그래도 요즘에는 산이나 계곡에서 ..

생활속 기사 2009.02.14

새(곤줄박이)를 이용해 장사를 하시는 아저씨..

며칠전 범어사에 갔었습니다. 정월대보름을 즈음한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범어사에 오셨더군요. 물론 뭔가를 마음속으로 빌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범어사주위의 등산코스(금정산)가 있어 휴일이면 등산객들도 많이 오시지요. 저야 그냥 봄이라 구경..ㅎ 범어사에는 친정엄마 49제를 지낸 곳이라 한달에 몇 번 들릴 정도로 자주 온답니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늘 푸근한 마음이 사찰이라 더 정감이 가는 곳이랍니다. 이곳 저곳 구석 구석 봄기운의 정취를 느끼며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엿을 파는 아저씨가 절 부릅니다. " 아가씨... 이리 와 봐요!.." 엥~! 난 모른척하며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물론 아줌마라고 하면 돌아 보지 않았겠지만.. ㅋㅋ " 왜..그러시는데요?." " 사진만 찍지말고 신기한..

생활속 기사 2009.02.11

소원성취를 적은 기와가 반으로 잘려 나간것을 보고...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휴일 사찰에 들렀습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특별한 날이니 왠지 사찰로 발길이 옮겨졌습니다. 날씨도 많이 포근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사찰에 오셨더군요. 사찰 곳곳을 구경하다 눈에 띈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기와가 많이 쌓인 곳을 보니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을 내심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나도 기와에 올해 기원하느 소망을 적어 볼까!..' 란 생각도 들면서.. 층층히 쌓인 소원성취를 빼곡히 적은 기와들.. 기와에 적은 글귀처럼 사람들의 기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래 보며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찰 여러곳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사람들이 기원하고 소원을 비는 내용을 정성스레 적은 기와로 담위에 올려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 기와를 보니 기와를 적은 주인장은 아니더라도 마음..

생활속 기사 2009.02.09

무용지물인 순천만 관광안내소의 실태보고..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 이제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유명한 곳입니다. 얼마전에 순천만에 아름다운 습지의 생태와 자연의 풍경을 보기위해 갔었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시더라구요. 가족, 친구, 연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아름다운 습지를 보기위해 오셨구요.. 그런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 순천만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서를 보기위해 순천만내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 갔더니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를 비치해 놓는 것이 아닌 관광안내소가 일반매점처럼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관광안내소가 일반매점인것도 처음 보았지만.. 중요한건 관광안내소라고 멋지게 잘 꾸며 놓고는 관광안내지 하나 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관광안내소내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

생활속 기사 2009.02.06

관광지에서의 아찔하고 위험한 행동..

주상절리라고 하면 제주도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그곳에 가면 계절에 관계없이 바람이 장난이 아니죠. 특히 겨울철엔 더 바람이 세차게 느껴진답니다. 아무리 장관을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절벽주위에서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위험수위를 넘어선 행동은 금물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제주도 주상절리에서 본 위험천만한 한 장면을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주위에 지나가시는 관광객들도 모두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제주도는 국내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등 외국인 관광개들도 많이 구경을 가시지요. 제가 간 날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관광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아름다운 절경을 구경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 같은데.. 중국인 관광객들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읽지 못..

생활속 기사 2009.02.05

시골에서 만난 미소가 이쁜 소녀...

( 사진으로 보는 세상이야기...) 얼마전에 한 시골학교를 지나다 잠깐 시간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지금은 깔끔하고 세련된 건물로 아이들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된 학교이지만.. 옛날에는 거의가 단층으로 된 학교였지요. 물론 시골의 학교들이 그랬지요. 도심에서의 내 어릴적의 학교의 모습은.. 네모 반듯한 상자같은 느낌에서 삭막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시골의 학교는 왠지 정겨움이 가득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모두가 도시로 빠져 나가다 보니.. 시골의 학교들은 하나 둘 ... 폐교를 하게 되어 아이들의 소리를 점점 듣기 힘들답니다. 시골에는 이젠 나이드신 분들만 고향을 지키고 계시지요. 운동장의 흙도 세월과 함께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시골학교에서 교문앞을 지키고 있던 이순신장군 동상도 그..

생활속 기사 2009.01.19

마트에 산 제품 가격이 싼 만큼 효과는 어떨까요?..

( 위, 아래의 제품은 예를 든 것임..) 요즘에 마트에 가보면 여러가지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감지 하실 수 있을겁니다. 밀가루값 파동으로 인한 라면등 과자류가 가격이 엄청 뛰었고.. 거기에다 계란값까지.. 여하튼 먹는것은 기본적이고 꼭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등도 다 올랐다는 것을 주부들은 느끼지요. 그렇다보니 시장을 보면 많이 사지도 않았는데.. 십만원은 훌쩍... 집에 와서 펼쳐보면 더더욱 돈에 비해 먹을거리는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전 얼마전부터 먹는것은 어쩔 수 없이 살기위해 먹는거라..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조금씩 줄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첫째로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빨래를 할때 쓰는 물품들과 설겆이를 할때 꼭 필요한 세정제였습니다. 마트에 가보면 설겆이할때 쓰는 세정제 가격이 정..

생활속 기사 200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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