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여행길에 오른 고속도로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봉하마을에서 이장님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를 보여 주셨던 분의 서거소식에.. 내 마음은 밀려오는 뭉클함에 가슴이 저며 드는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도전과 좌절속에서도 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노무현 전대통령. 지역주의 타파와 권위주의 극복을 외쳤던 우리의 대통령은 이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전 며칠 계획된 여행길을 접어두고 다시 차를 돌렸습니다. 일요일 봉하마을을 찾아 조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일요일.. 봉하마을로 들어서는 길목 (진영 )은 많은 조문객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평소에는 한적한 시골길이었는데... 차가 막힌 도로를 보니 가슴이 더 뭉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