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동 '산복도로 1번지 프로젝트'로 새롭게 문화 예술공간으로 변모한 수정동은 예전과는 달리 많이 밝은 분위기의 모습이었습니다. 미술작가그룹인 '오픈스페이스 배' 소속 작가 40여 명이 참여했던 이번 산복도로 1번지 프로젝트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망양로 산복도로 3.1㎞ 구간에 20여 개 작품으로 산복도로에 예술의 옷을 입혔습니다. 산복도로라 높은 고지대의 이점을 바탕으로 옥상위의 물통에 화사한 그림이 그려졌고.. 버스정류장 곳곳에는 사랑스런 멘트로 정겨움이 느껴졌고.. 학교위 옥상 벽면에는 맨몸으로 도시 건물을 오르거나 뛰어넘는 청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진취적인 이상을 표현 한 듯 도심 전체가 생동감이 넘치게 보였습니다. 높은 고지대라 그런지 옥상 너머로 부산 북항도 시원스레 보여 가슴이 확 트이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