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황리단길의 꼬막비빔밥 맛집은 단연 이곳이 아닐까?

zoomma 2025. 7. 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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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이런 맛집이 있었어?

단연코 여행이라고 하면 잘 먹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철칙이다. 유난히 더웠던 경주여행은 더욱더 나의 배고픔을 자극했다. 구경할 것도 많은 경주이긴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 다니는게 급선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꼬막비빔밥이라고 하면 전라도를 떠 올린다. 한 상 거하게 차려진 밥상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경주 황리단기에 하나 둘씩 생겨나는 음식점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꼬막비빔밥을 파는 곳이었다.

     

 

경주 황리단길에서 유명하다는 꼬막비빔밥 맛집을 가게 되었다. 브레이크 타임 시간이 지나고 저녁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미 사람들은 가득차 있을 정도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자리에 앉은 뒤 10분 후에는 웨이팅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앉자마자 느낀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해서 많이 찾아 오는 듯 했다.

  

 

황남 두꺼비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1050번길 16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반려견, 반려동물 동반 가능

( 내가 갔을때는 반려동물을 데려 오지는 않았다. 아마도 반려동물을 데리고 식당에 온다면 식당내에서는 아닌 밖에 앉아서 식사를 하지 않을까싶다 )

 

 

 

이곳에서 주 메뉴는 등갈비찜이라고 적혀 있는데 대부분 식사하는 분위기였다. 단품 메뉴를 주문해 드시는 분들이 거의 차지할 정도라고 하겠다. 그래서인지 리뷰를 보니 단품 메뉴 위주였다.

   

 

우린 벌교 꼬막비빔밥과 경주 한우 육회물회를 주문 했다. 가격은 각각 12,000원 13,900원이다.

 

 

반찬은 3가지 종류로 나오고 물회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소면이 나왔다. 참고로 소면을 추가로 주문할때는 추가금 1,000원이 있다. 

  

 

난 개인적으로 꼬막비빔밥을 보고 놀랐다. 양이 엄청나다. 각종 채소와 어우러진 꼬막비빔밥은 간이 되어 있어서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왜 사람들이 이곳 단품 메뉴를 리뷰에 많이 올렸는지 직접 보니 알겠더라.

 

 

물회는 여느 물회집과 비슷하다. 한우라서 조금 더 식감이 좋았다라고나 할까... 하여간 개인적으로 꼬막비빔밥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전라도에서 먹어 본 꼬막비빔밥은 반찬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차려 나오는데 비해 이곳은 반찬 보다는 푸짐한 양에 승부를 거는 듯 했다.     

 

 

밥을 먹다 보니 영수증 리뷰가 있다. 리뷰를 하면 첨성대 모양의 떡갈비를 준다길래 나도 했다. 

 

 

모양이 참 귀엽다. 떡갈비라기 보다는 어묵 같은 느낌이 많이 들긴 했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좋았던 것 같았다.

 

 

여름에는 여행길에 올랐다면 뭐니뭐니 해도 잘 먹고 다녀야 한다. 특히 뚜벅이 여행객들이라면 더욱더.... 개인적으로 이곳 음식점의 꼬막비빔밥은 괜찮았었다.

  

 

경주답게 분위기도 꽤나 재밌고 묘했다. 그래서일까... 이곳에 앉아서 대부분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요즘에는 보기 힘든 자개 특유의 색감이 아닐까싶다. 옛날 자개로 만든 것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요즘엔 인테리어 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역시사진발을 잘 받는 것 같고 분위기도 예스러워 좋다.

       경주 꼬막비빔밥 맛집은 여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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