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생긴 후 처음 가 보다

2022. 12. 2. 08:24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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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황리단길 안 가보셨어요?

짧아진 가을에 어디론가 여행하고 싶은 날씨입니다. 이곳저곳 여행일정을 맞춰 보다 요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경주를 택하게 되었지요. 경주는 학창시절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무엇보다도 많이 변하지 않아 좋은 곳 같아요. 물론 요즘 핫플레이스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자주 올라오는 곳이라 더 가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했어요. 그나마 지금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여행이었답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경주의 유적지가 아닌 요즘 SNS에서 핫플로 떠 오르는 황리단길 이야기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이어지고 있다는 경주의 유명한 골목길 찬찬히 구경해 보실래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 구경하기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날씨까지 어찌나 포근하고 좋았는지 이곳저곳 골목길을 많이 걸었음에도 다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경주 특유의 높은 건물이 없고 기와지붕이 눈에 많이 띈 골목이었습니다. 새롭게 변모하고는 있지만 아직 다른 지역에 비하면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은 모습이기도 했어요.

경주 유적지 있는 부근에는 여전히 낮은 건물들이 즐비해요. 그래서인지 도심과 사뭇다른 풍경에 편안함과 휠링까지 안겨주더라고요. 조금 천천히 추억을 곱씹으며 걷고 싶다면 이곳 개인적으로 강추해 봅니다.

한창 유행의 길을 걸었던 오징어게임의 달고나도 만날 수 있었어요. 다양한 달고나의 모습에 재미나더라고요. 물론 요즘엔 뽑기처럼 하는 분들은 없었어요. 그냥 구입하는 분들만 보였다는......

요즘 각 지역별로 새롭게 생기고 있는 운세를 알아보는 곳들도 하나 둘 이곳도 생기고 있는 추세였어요. 미싱 다리를 이용해 만든 테이블이 눈에 띈 가게였습니다.

길거리에 위치한 카페나 음식점 대부분이 담이 낮은 곳이 많았고 어느 곳은 담이 없어 편하게 구경하고 들어갈 수 있게 인테리어를 했더라고요.

깔끔하게 정도된 길가는 산뜻한 느낌도 들고 괜찮았어요.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가다 보면 어떤 곳은 쓰레기가 넘쳐나고 길거리가 많이 지저분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이곳 경주는 정말 깔끔했답니다.

점점 변화하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때론 레트로 스러운 건물과 간판들이 즐비하고 추억을 곱씹을 수 있도록 잘 꾸며진 여행길이었네요.

도심에서는 버릴 것 같은 각종 물건들이 이곳에선 이쁜 소품으로 변신시켜 인테리어에 꽃을 더한 느낌이었습니다.

유독 많았던 십원빵 가게들도 이곳에선 핫플레이스였습니다. 가는 가게마다 사람들이 북적였어요.

우리나라 옛 전통을 잘 지켜 나가고 엣스런 느낌에 사람들의 마음까지 반해 버리게 만든 경주의 황리단길은 역시 요즘 핫트렌드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났답니다.

독특한 먹거리도 많이 생기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이쁜 가게들도 많고 거기다 낮은 건물들이 즐비해 걷는 내내 탁 트인 느낌이 들어 답답하지 않았답니다.

황리단길을 걷다 마주친 버스는 정겨움까지 더했어요. 이곳에 가시는 분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주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 간다는 이곳 황리단길 처음 가보니 꽤 인상적인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유적지만 다녔던 경주의 여행과 너무도 다른 느낌과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잘 꾸며진 가게, 먹거리등이 역시 이곳을 경주 핫플로 만든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더 춥기 전에 이곳 경주 개인적으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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