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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토 세척 및 사용법 ]

화초를 너무도 사랑하는 남편은 매일 꽃과 나무들을 정성스럽게 가꾼다. 사실 화초 가꾸기가 취미 중 하나에 속한다. 그에 비해 난 화초 키우는데는 별로 관심이 없다. 참 아이러니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남편이 이쁘게 가꾸어 놓은 화초를 볼때마다 내가 한 듯 기분이 좋아진다.

 

 

얼마전 가격이 저렴한 마사토를 한 포대 구입해 왔다. 세척하지 않은 마사토라 정말 싸게 파는거라는데...... 난 너무 번거롭지 않냐며 핀잔을 줬다. 하지만 보통 세척된 마사토를 구입하려면 정말 비싼 가격을 주고 사야하는데 이렇듯 세척되지 않은 마사토는 그에 비해 거의 1/10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물론 화초에 관한 모든 일은 남편이 하기에 그냥 하는대로 보고 있을 뿐이다.

 

 

그냥 봐도 평소 깨끗이 세척된 마사토와 달리 진흙이 많이 낀 듯한 황토색 마사토다.

 

 

마사토를 세척하기 이해선 촘촘한 망과 큰 대야가 필요하다.

 

 

다 씻어 놓으면 너무 많은 양이라 필요한 만큼 씻어서 기존에 있는 화초를 관리하기로 했다.

 

 

큰 대야 안에 촘촘한 망을 넣은 뒤 물을 부어 채워 주었다.

 

 

그리고 손으로 야무지게 쌀 씻 듯 씻었다. 물론 이 모든 일은 남편이 했다. 내가 해 준다고 해도 못 미더운지 당신이 하시겠단다.... 물론 나야 편하지만~

 

 

몇 번 손으로 씻으니 이내 진흙탕물이 되었다. 물만 잘 버린 후 마사토를 같은 방법으로 여러 번 씻어 준다.

 

 

언제까지 씻어야 할까? 물 색이 뽀얀색이 나올때까지.... 그럼 몇 번? 직접 하는 것을 보니 3~ 4번 정도면 깨끗한 상태가 되었다.

 

 

직업이 쉐프이다 보니 마사토를 씻는 모습도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요리를 하는 모습도 멋있고 화초를 가꾸는 모습도 멋있고....ㅎㅎ

 

 

3~4 번 정도 같은 방법으로 씻으니 이내 깨끗해진 마사토..... 기존에 씻어 나온 마사토 보다 더 깨끗한 모습이다.

 

 

깨끗이 씻어 놓은 마사토는 잘 말려서 사용하면 된다.

 

 

그럼 왜 마사토를 사용할까? 마사토를 사용하면 배수가 일단 잘 되고 흙에 물을 줬을때 뭉침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성된 굵은 모래이기에 입자가 굵어 배수가 잘 되고 세균도 거의 없다. 일반 마사토는 입자가 고운 흙이 섞여 있어 반드시 세척해서 사용해야 한다. 세척을 하지 않으면 입자가 고운 흙이 물과 만나 진흙이 되어 배수를 방해하게 된다. 고로 화초가 잘 자라지 않는다던가 할때는 분갈이는 기본이다.

 

 

뭐든 정성스럽게 취미생활.... 독특하기 하지만 덕분에 잘 자라는 화초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

 

 

마사토를 깔아주고 모양까지 잡아 주는 센스.... 정말 대단한 정성이다.

 

 

1. 2층 모두 화초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이 모든걸 다 관리하는 남편.... 마사토를 화분마다 다 깔아 놓으니 더 이쁘게 보인다.

 

 

물론 배수도 잘 되고 화초도 건강하게 잘 자라겠지.... 추운 계절이다 보니 화초에 더 신경을 기울이는 남편.... 사실 추운 겨울엔 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해도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따뜻하 계절이 올때까지 남편의 화초 키우기 취미는 쭈~욱 될 것 같다. 마사토 세척만 잘 해줘도 건강하게 화초가 자란다니 이번 기회에 집에 화초가 있는 집은 관리 들어가 보시는건 어떠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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