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슬리퍼 아직도 힘들게 씻으시나요? 이 방법 따라해 보세요~

2020. 8. 1. 19:10노하우 &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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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욕실슬리퍼 자칫 곰팡이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물을 매일 접하고 욕실 문을 닫아 두니 자연스럽게 물때등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오늘은 물때와 곰팡이를 한 방에 세척해 보겠습니다. 물론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말이죠. 욕실슬리퍼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꼼꼼히 씻어 주면 좋겠지만 저처럼 맞벌이로 바쁜 분들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꼭 욕실슬리퍼를 깨끗이 씻어서 신으세요~

맨발로 신는 욕실슬리퍼다 보니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곰팡이는 물론 물때도 숨어 있을 수 있으니까요.

ㄷㄷㄷㄷㄷㄷ 신발 뒷면은 말할 필요없이 꼭꼭꼭 세척해 주삼요~

욕실슬리퍼를 힘들이지 않고 세척하려면 필요한 것이 있는데요. 깊숙한 대야와 쓰레기봉투(20L) 그리고 과탄산소다가 필요해요. 쓰레기봉투가 없다면 큰 비닐봉지도 상관없어요.

쓰레기봉투를 대야에 담아 펼쳐 주세요.

그다음 세척할 욕실슬리퍼를 넣어 주세요.

신발 위에 과탄산소다를 넉넉히 뿌려 주세요. (종이컵 한 컵 정도)

뜨거운 물을 비닐봉지 속에 부어 주세요. 욕실에 나오는 온수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때가 더 잘 빠지게 하기 위해선 펄펄 끓는 물이 완전 직빵이예요.

뜨거운 물을 욕실슬리퍼가 잠길 정도로 부은 뒤 밀봉해 주세요.

잘 밀봉된 비닐을 한 번 흔들어 준 뒤 30 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30분 후 비닐봉지를 열어 주면 놀라운 일이.....

어디서 나왔는지 정체모를 검은 때들이 둥둥~ 떠 있어요.

이제 비닐봉지에 있는 신발을 대야에 다 부으면 더 놀라게 되지요.

대야에 있는 물은 꼬질꼬질 했던 신발에서 나왔는지 물이 더럽고 뭔가가 둥둥 떠 있어요. 이 모든게 물때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합니다.

거기다 더 놀라는건.... 신발을 솔로 세척을 아직 하지 않았음에도 뒷면이 깨끗해졌어요. 완전 손 안대고 욕실슬리퍼를 씻은 기분이랄까요...하하~

하지만 아무리 깨끗해 보여도 마무리로 솔질은 해줘야 속이 시원하지요.

너무 열심히 씻었나? 하하~ 욕실슬리퍼에 붙어 있던 생선눈알이 떨어졌네요. 뭐...이건 나중에 순간접착제로 붙이면 되니 괜춘요~

정말 정말 힘들이지 않고 깨끗이 씻었어요.

헤헤~ 마치 생선을 사고 온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제 잘 말려서 신으면 산뜻하겠지요~

정말 산뜻한 느낌이 팍팍~

많이 더럽던 욕실슬리퍼 뒷면도 뽀얗습니다.

깨끗이 씻었으니 뽀송뽀송 잘 말려서 신으면 기분까지 상쾌하겠죠~ 장마철 비가 많이 오고 습해서 집안 곰팡이와의 전쟁을 엉겹결에 열심히 하고 있네요. 제습기는 기본으로 2대를 돌리고 있고 수시로 비 안올때 청소하고...하여간 일하는 것 보다 집안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하~ 모두 건강한 여름 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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