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업체에서 알려 준 바퀴벌레가 잘 사는 의외의 장소는? 여기!

2020. 6. 15. 09:51노하우 &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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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후텁지근한 날의 연속이지만 이번 주만 지나면 제주도는 장마가 끝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습한 기운이 없어져서 좋아요. 뭐.... 덥기 하지만요.. 하지만 제주도에 살다 보니 습한 것 보다 화창하고 더운게 훨 낫더라고요.

요즘엔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우리가게도 한 달에 한 번은 전문 방역업체에서 방역을 하고 수시로 청소도 열심히 하고 손소독제는 물론 최소 1m 간격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방역업체가 알려 줬던 바퀴벌레가 잘 사는 곳 중 하나인 정수기 속을 청소하기로 했어요.

정수기를 몇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필터등 기본적인 청소를 업체가 하긴 하지만 요즘 시국이 시국인 만큼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물 주위 점검도 필요하더라고요.

평소 꼼꼼히 정수기 전문가가 청소하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이렇게 일일이 분해해서 청소하긴 사실 첨이네요.

참고로 얼마전 위생상 곳곳을 방역을 하면서 전문가가 알려준 것 중 하나가 바퀴벌레가 잘 사는 곳을 아려 주었는데 생각보다 의외의 장소라 놀랐어요. 전 사실 바퀴벌레가 잘 사는 곳이 싱크대 아래 물이 흐르는 부분이나 욕실 세면대 물 주변인 줄 알았는데 가전제품 따뜻한 전선 주위라고 하더라고요.

남편도 정수기를 하나 하나 분리하면서 청소하다 전선이 많이 있던 곳에 이물질들이 좀 있었다고... ㅡㅡ;;; 정수기 물에는 상관이 없었지만 손길이 잘 닿지 않은 전선 주변이라 적잖게 놀랐습니다.

바로 물통 옆 전선이 밀집된 통 속이 바퀴벌레가 잘 사는 곳이라고 하네요. 하여간 정수기 청소시 업체에서 저곳까지는 일일이 분해해서 청소하진 않으니 이번 기회에 확실히 청소했습니다.

정수기 전문가가 청소를 잘 하는 곳이기도 한 물통이지만 사실 이곳도 자세히 보니그렇게 생각보다 깔끔하지 않아 완전 대청소를 했네요.

남편은 꼼꼼하게 안쪽을 전 바깥쪽을 청소했어요. 요즘같이 물 많이 마시는 계절엔 위생이 필수인 것 같아요.

정수기 겉면을 청소하다 발견한 콘센트 코드...이것은 정수기 전선을 꼽는 부분이더군요. 이동시 정리 완전 확실하게 되겠죠.

청소하다 안쪽에 쌓인 먼지도 깔끔하게 청소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필터도 일일이 분리해 청소하고 다시 조립하고... 미리 찍어 둔 사진으로 꼼꼼하게 마무리하는 남편의 모습

물이 잘 나오는지 호수 연결까지 완료.... 이거 원 청소를 깔끔하게 해 놓으니 새 것 같은 느낌이 .... 하하하~

보통 정수기 뒷판은 먼지 투성인데 이렇게 깨끗이 청소해 놓으니 새 것 같아요. 저 보다 더 깔끔한 남편의 청소실력~ 늘 대단!

정수기 청소 완벽하게 했으니 다시 제 자리에 놓기로...

뭐든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고 꼼꼼하게 청소하는 남편의 모습에 사실 많이 배웁니다. 쉐프의 기본은 요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도 매우 중요하다는 철학... 그런 것 같아요. 2층에 나만의 공간에 깔끔한 정수기를 설치하려니 기분도 상쾌하고 좋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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