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트에선 재래시장과 달리 각종 채소가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할까?

2020. 6. 19. 10:46노하우 &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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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오랫동안 보관하는 노하우

마트에 가면 소포장으로 채소를 포장한 것들도 많지만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코너 즉 대용량코너가 따로 비치되어 있어 주로 이곳을 우린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때도 있더군요. '왜'마트에선 재래시장과 달리 각종 채소가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할까? '란 의문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궁금증을 하나 하나 파헤져 봤습니다. ㅎ...


우린 보통 깻잎이나 상추는 박스로 구입하고 풋고추나 청양고추는 비닐포장으로 별도 구입합니다. 그럼 왜 마트에선 채소를 오랫동안 보관 가능할까....에 대해 그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첫번째..비닐에 담긴 고추입니다. 비닐에 담긴 고추를 자세히 보면 비닐 군데군데 구멍이 나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오랫동안 보관 가능하게 만든 비밀이지요.

보통 채소코너는 온도가 다른 곳보다 좀 더 낮게 온도를 낮춰 판매하고 있기때문에 비닐안에 넣으면 쉽게 수분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렇다보니 고추는 물기가 있으면 쉽게 물러지는 경우가 있어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곳곳에 구멍이 나 있었던 것.....그래서 며칠동안 판매대에 놓아 두어도 신선도를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두번째..깻잎을 박스를 구입하다보니 안의 포장은 비닐로 꽁꽁 싸매어져 있더군요. 제 생각엔 깻잎은 쉽게 잘 마르기때문에 공기구멍이 있음 말라서 빨리 변색이 되어 오랫동안 보관하기 힘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어때요..완전 꽁꽁 싸매어 놓았죠.... 안을 들여다 볼까요......


이런 상태로 냉장보관이라 그런지 온도차때문에 적당하게 물기가 생겨 더 싱싱하게 보관이 되네요..

역시나 하나 하나 다 싱싱함 그자체입니다. 아참...여기서 몇가지 팁을 알려 드리자면 .... 깻잎을 사가지고 오셨으면 바로 물에 담궈 일정시간(30분)이 지나면 깨끗이 씻어 냉장고에 넣기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봉한 다음 보관하셔야 가정이나 음시점에서도 오랫동안 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는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떼고 보관하셔야 하구요...

보관하는 방법은 깻잎과 마찬가지로 물기가 완전히 제거될 수 있도록 락앤락통에 소쿠리를 깔고 그 위에 고추를 차곡차곡 올려 주세요.

바로 요렇게....이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10일 넘게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입맛없을때 고추에 된장 꾹 찍어서 먹으면 와~따 잖아요.....ㅎㅎ 마지막으로 상추는 어떻게 포장되었을까......

상추는 다른 채소에 비하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포장된 상태더군요.... 박스안에 있던 상추는 비닐에 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깻잎과 달리 상추도 고추처럼 비닐에 구멍이 나 있더군요...채소가 숨쉬는 구멍.......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나 있습니다. 거기다 상추 중간에 신문지를 넣어 두었더군요...

신문지는 습기를 잡아주는 역활을 하는데 상추에서도 예외는 아닌 듯...ㅎ...냉장보관 오래하면 자연적으로 물기가 생기거든요.. 조금 특이하다면 깻잎과 달리 비닐에 구멍이 나 있는 점과 상추 중간에 신문지를 깔아 둔 것이지요.


채소마다 보관하는 방법도 정말 다르죠..... 무엇보다도 이렇게 포장되어서 그런지 오랫동안 상하지 않고 보관하는가 봅니다. 물론 무더운 여름철엔 온도도 중요하니 마트처럼 냉장보관위주로 보관하니 재래시장과 조금 차이가 날 수도 있지요.. 여하튼 힘들게 농사 지은거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먹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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