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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곰손이 금손이 되는 날

[셀프인테리어]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극찬한 나만의 우편함

기존에 붙어 있던 우편함이 너무도 낡고 허접해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뭐든 버릴때 한 번 더 생각하는 제가 그냥 버리기로 결정 했다면 그냥 사용하기 좀 그렇다는 이야기가 될 듯요~

오늘은 버리려던 바구니로 새 우편함을 만들었어요.

오래 사용하다 보니 녹도 슬고 영 불품 없었지만 아마도 멋진 우편함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버리진 못하겠더라고요.

윗부분은 괜찮은데 아랫부분이 녹이 많이 슬어 고민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래도 손 좀 보면 괜찮은게 나올 것 같아 오늘도 시간내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유성페인트로 꼼꼼히 색을 칠해 주었어요.

구멍이 쏭쏭 나서 조금 칠하긴 쉽지 않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시작했으니 끝을 보는 걸로~

뒤집어서 칠하고 바로해서 칠하고 이렇게 몇 번을 칠한 뒤 결과는...

이렇습니다.

정말 깨끗한 바구니가 되었죠~

꼼꼼하게 칠한 페인트를 잘 말려서 이미지만 그려주면 나만의 우편함이 됩니다.

바구니 안에 신문지를 깔고 허접하지만 우편함 이미지로 보이게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

ㅎㅎ..

우편함 같나요?

많이 허접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시간을 들여 열심히 한거라 이상하다고 버리진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사용하기로...

유성페인트라 마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은 평소보다 2시간 더 말려야 하지요. 그나마 오후가 되니 비가 그쳐 대문 앞에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우체부 아저씨가 쉽게 우편함을 이용할 수 있겠죠~ 입구가 뻥 뚫렸기에 그냥 막 던져도 숫골인 할 듯 합니다. 이렇게 마지막 걸어 둔 우편함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니 지인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 주더군요. 그 중에서...

" 언니... 신선한 아이디어예요~ " 라며 극찬을 해준 동생 덕에 조금 허접하지만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