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 오래된 낡은 쟁반의 색다른 변신

2020. 4. 29. 07:31셀프인테리어 곰손이 금손이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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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래된 낡은 나무 쟁반이 있어 가게에 사용하기 위해 새롭게 변신시키기로 했습니다. 뭐든 오래되면 그냥 방치하게 되지만 잘 활용하면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게 은근 집 안에 많습니다. 우리집도 그런 것 같아요...^^;

낡은 나무 쟁반 어떻게 재활용할까?

조금 의아하실겁니다.

하지만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아마도 따라하고 싶어질 것 같아요~

 

 

예전에 참 잘 사용했었던 물건 중 하나인데.... 쩝

 

 

나무다 보니 조금만 오래되어도 많이 낡아 보이고 촌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가게 인테리어를 하면서 오래된 나무 쟁반을 활용하면 딱 좋겠다 싶더라구요.

 

 

많이 낡은 쟁반 이제 새롭게 변신 시켜 보겠습니다.

필요한 것

유성페인트, 붓

 

 

먼저 쟁반을 뒤집어서 색칠해 주세요.

 

 

나무제품이나 가구등은 유성페인트를 사용하는데요. 신나로 농도를 조절해서 잘 해야 합니다. 자칫 농도실패를 하면 물처럼 되거나 너무 되직해 색을 칠하기 힘듭니다. 신나는 10% 이내로...

 

 

처음부터 완벽하게 칠하기 보다는 옅게 한 번 칠한 후 2시간 후 다시 한 번 더 칠하는 방법을 택하면 색이 더 선명하고 원하는 색상이 나옵니다.

 

 

유성페인트는 신나를 섞어서 하기때문에 냄새가 많이 납니다. 환기 필수입니다.

 

 

뒤집어서 칠한 나무 쟁반입니다. 나름대로 하얀색을 보이죠..

 

 

나무 쟁반 본연의 색이 너무 강해서 하얗게 칠하는게 잘 될까? 은근 걱정했는데 두 번 시간을 두고 칠하니 색이 나름 괜찮게 나왔습니다.

 

 

꼬박 하루를 잘 말리고 다음 날 검정색으로 테두리 작업 들어갔습니다.

 

 

검정색도 유성페인트입니다.

하얗게 칠해 놓은 쟁반이라 혹시나 신나를 너무 많이 섞어서 검정색이 흘러 내릴까봐 조금씩 신나를 섞으면서 했습니다.

 

 

테두리 그릴때는 붓도 중요해요. 납작한 붓으로 하되 쟁반에 크기에 어울리게 붓 크기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혹시나 실수로 검정색이 흰색 부분에 튈까봐 엄청 조심조심 그렸습니다.

 

 

흰색 쟁반에 테두리를 검정색으로 하니 마치 2D 효과 제대로 나죠~

 

 

종이 쟁반 같은 느낌이 뿜뿜합니다.

 

 

종이접기 해 놓은 것 같은 쟁반의 모습들

 

 

이틀에 걸쳐 색칠하고 말리고 선 그리고 몇 개 안 되지만 시간 참 많이 걸린 작품 아닌 작품이 되었네요. 마치 도자기를 구운 장인처럼~

 

 

식탁 위에 올려 놓으니 더 이쁜 자태를 뽐 내는 새롭게 변신한 나무쟁반입니다.

 

리폼하기 전과 후 비교 사진

 

소소하지만 하나 하나 열심히 정성껏 셀프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가구 하나 그릇 하나도 허투루 작업을 하지 않았기에 시간이 걸린 만큼 완성된 작품을 볼때마다 뿌듯합니다. 직접 디자인하고 그리고 작업하고 하루가 정말 짧은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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