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책방에서 만나는 제주도 소담스런 풍경

2019. 1. 29. 18:54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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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아기자기한 책방들이 참 많다. 도심에서 도서관이 많이 있다면 제주도는 소소한 책방 ... 그런 이유에서인지 참 정겹고 좋다.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소담스런 책방 그 속엔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며 곱씹기에 충분한 장소이다.

[소심한 책방]


제주도 종달리에 위치한 소심한책방

책방 가는 길에 만나는 돌담 그 속엔 한겨울임에도 파릇파릇한 당근을 만날 수 있다. 사실 책에서만 보던 당근을 실제 보니 처음엔 신기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렇듯 한겨울이지만 파릇파릇한 식물과 풀들을 볼 수 있어 삭막하지 않은 겨울풍경이다.

소심한 책방 가는 길은 참 이쁘다. 물론 골목도 다른 동네보다 넓은 편이라 편하게 산책하며 걷기 좋다.

골목 한 켠에 위치한 소심한 책방은 '여기가 책방 맞아?' 할 정도로 외관은 평범한 집이다.

골목이 넓긴 하지만 이곳 골목 주변에 주차를 하면 주민들이 불편해 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길 권한다. 이곳 책방은 예전에 효리네민박에 나와 더 유명해진 탓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책방 중에 하나다.

책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책이 조금 많은 가정집 분위기다. 그런 이유에서 더 편하고 정겹게 책을 고를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좁은 통로는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가는 넓이다. 그렇기에 조금 느리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양보를 해주며 구경을 해야 한다.

슬기로운 제주 생활달력

제주스런 달력을 만났다. 제주도이기에 가능한 달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옛날 집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책방을 운영하기에 정겨움이 두 배 ~ 세 배다. 도심에서 볼 수 없는 그런 책방....

책 뿐만 아니라 제주스런 풍경의 엽서도 만날 수 있다.

전형적인 제주도 스타일 소심한 책방 그 속엔 그들만의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종달리에 위치해 있는 소심한 책방 이렇게 종달리 지도로 보니 참 넓게 느껴지는 동네다.

오호~ 책 읽고 책 구입하고 오랜시간을 이곳 소심한 책방에서 보낸 분들 희소식 ....인근 카페에 가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니 이거 왠지 득템한 기분~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칠 소심한 책방....여긴 주소검색을 통해서만 만나는 골목 책방이다.

소심한 책방에 들러 이것저것 구입하고 차 한잔의 여유를 부리러 인근 카페로 이동..... 그곳에서 사용할 할인쿠폰 덕에 커피는 덤으로 마신 기분이다. 제주스럽고 소담스런 분위기의 소심한 책방.... 제주도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겐 잠시 쉼표 같은 그런 책방이 되어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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