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건물도 때론 낭만적인 카페가 될 수 있다고?

2018. 12. 25. 14:14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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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대도시에도 옛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사람들의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카페가 하나 둘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시는 되돌아가지 못하는 과거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해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듯 하네요. 오늘은 빽빽한 빌딩숲 사이에 옛스럽고 오래된 건물로 카페를 하고 있는 커피집을 소개합니다.

오래된 건물 속의 한 카페

아러바우트


서울 한담동에 위치한 아러바우트는 정말 최소한으로 리모델링한 카페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사람들의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데 충분했습니다.

나무문을 열면 삐거덕 소리가 날 것 같은 느낌.....커피집이란 글귀가 정겹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물건들도 하나 둘 볼 수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카페 뒷마당은 그냥 방치한 듯 자연스런 분위기

의자 몇 개만으로 감성전달 제대로 되더군요. 아마도 서울에서 점점 사라지는 건물구조라 더 그렇겠죠.

시멘트 부분에 나무만 덧 대었을 뿐인데 참 묘한 의자가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감성이 전달되는데 따뜻한 봄날에는 더 운치 있어 보일 듯 합니다.

아러바우트 커피숍 원두는 프릳츠 것을 사용하네요. 여기도 참 맛있었던 커피.....

불편해서 왠지 앉기 싫을 듯도 한데 점심 후 피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하니 조금 의아하기도 합니다.

정말 최소한의 인테리어만 한 카페 그래서 더 감성전달이 되지 않았으까하는 생각도 소소하게 듭니다.

불편하지만 감성적인 분위기

점점 사라져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물건들

추억의 창틀 이 모든 것이 요즘엔 다 최고의 인테리어입니다.

예전엔 이 집도 떵떵거리며 살았던 집이 아닐까요... 점점 현대화 속에서 사라진 집들.... 요즘엔 그런 집들이 카페나 음식점으로 재 개조되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요.

감성을 자극하는 카페 아러바우트는 서울 한남동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급 부상하는 그런 카페였습니다. 그럼 커피맛은? 양은 생각보다 상당히 적었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느낌...... 참고로 종이컵 정도의 테이크아웃잔이라 조금 당황했던 카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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