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천스위스마을] 제주도의 풍경 속에 알록달록 레고 마을이 떴다.

2016. 5. 2. 13:00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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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처럼 동심을 자극하는 제주도 조천 스위스마을 속으로 ..

우리집 발코니에서 보면 푸르른 산 위에 위치한 알록달록한 색을 한 마을이 보인다.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는 그곳은 바로 얼마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조천 스위스마을이다. 지역마다 다양한 국적의 마을이 하나 둘씩 생겼지만 이곳 제주도에서 보는 스위스마을은 이국적인 느낌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금 언바런스한 느낌은 들긴 하지만 색감으로 정감있게 만든 마을의 모습이라 하겠다.

 

 

조천 스위스마을

 

김녕의 한 카페에 오픈식이 있어 잠시 들렀다가 스위스마을로 향했다. 참 한적한 제주도 산길은 복잡한 도심에서 산 나로써는 그저 휠링의 드라이브 코스나 다름이 없다.

 

 

숨을 쉬면 풀내음이 솔솔 풍경오고 산뜻한 바람이 온 몸을 감싼다. 이것이 바로 제주도에 사는 맛이 아닐까....

 


스위마마을은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SNS를 통해 아름다운 건축이 소개되면서 이곳은 방송국에서도 관심이 가지고 촬영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스위스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스위스마을의 의미를 엿 볼 수 있었다. 스위스마을 앞에 커다랗게' 동행' 이란 글귀가 있다.  '동행'은 정감이 있는 곳, 모이고 싶어지는 곳, '옹기종기', '같이' 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다.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는 색이 있는 공간, 풍경이 있는 건축이라고 한다.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 입구

 

 

스위스마을 입구 부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곳저곳을 구경하면 된다. 아직 완전히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 차량 진입은 조금 이르다.

 

 

현재 진행형으로 스위스마을은 공사 중이다. 알록달록 집들이 완성되면 제주도의 또 다른 명소가 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관심있고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스위스마을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눈만 오면 스위스의 한 마을이라고 해도 믿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이국적인 풍경이 입구부터 맞이한다.

 

 

현재 1층은 카페, 음식점, 옷가게등 특색있고 개성있는 가게들이 입점해 있다. 손님이라고 해봐야 이곳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전부이지만 방송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 이렇게 조용한 마을도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레고마을같이 알록달록 비슷한 구조의 집들이 옹기종이 모여 있다. 아이들에겐 감성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겐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한다.

 

 

현재 입점 중인 가게들 대부분이 오픈한 상태이다.  원하는 먹거리가 있으면 잠시 이곳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며 먹고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더없이 푸르른 제주와 잘 어울리는 알록달록 색깔의 스위스마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동행의 글귀처럼 이곳도 조만간 사람들이 모여 드는 마을로 유명해지지 않을까...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에는 500년 이상의 검북나무와 팽나무의 뿌리가 서로 얽힌 연리근나무도 입구에 있다. 보통 연리근 나무는 두 몸이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인연의 사랑에 비유되어 ' 사랑나무' 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양제를 맞고 있는 연리지나무

 

 

조천 스위스마을에서 내려 다 보면 멀리는 제주시, 함덕, 김녕이 나란히 보인다. 날씨가 맑은 날엔 아름다운 제주도 푸른 바다도 내려다 볼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인 것 같다. 물론 공기는 더할나이 없이 좋고 말이다.

 

 

이곳 마을에서 외국의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

 

 

제주도는 이렇듯 특색있는 마을이 생겨 나고 있는 추세다.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생기는 빌리지 조금 독특한 풍경이지만 이 또한 제주를 기억하는 하나의 마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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