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 곱배기를 시켰더니... " 이것이 진정한 곱배기야! "

2014. 8. 20. 07: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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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밀면 곱배기는 바로 이런 것이야!

보통 자장면이나 냉면, 밀면 등 면요리를 곱배기로 시키면 대부분 보통의 양에서 약간 더 많다고 느낄 정도의 양을 측정해서 줍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집은 곱배기가 많은 반면에 어떤 집은 곱배기나 보통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들 하지요. 하여간 곱배기의 기준이 기본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기때문에 솔직히 손님의 입장에선 그냥 주는대로 먹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제가 간 밀면집에서의 곱배기는 보자마자 완전 깜놀했다는...... 먼저 사진으로 그 모습을 보시공.....

 

밀면이것이 바로 곱배기란 것이야!

위의 사진을 보니 다른 집에서 면음식을 곱배기로 시켜 먹을때랑 비쥬얼이 달라 보이죠.. 네..맞습니다. 이 집은 곱배기를 시키면 보통 면을 하나 더 돌돌 말아 추가로 올려 준다는 점.....

 

그렇다 보니 곱배기를 시키면 보는 것만으로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물론 밀면 위에 올라가는 고명 즉, 고기도 넉넉하게 올라 가지요. 밀면 한그릇(보통)에 4,000원인데 곱배기는 단돈 500원만 주면 된다는 점도 놀라게 만든답니다.

 

솔직히 보통을 시키면 그냥 밀면을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 가면 잘 풀리지만 곱배기는 양이 많기때문에 일일이 면을 풀어서 먹기가 조금 곤란하지요.

 

하지만 가위 하나로 그것도 쉽게 해결됩니다. 남편은 곱배기로 나온 면을 이렇게 가위로 몇 등분 잘라 면이 잘 풀리도록 해 주었습니다.

 

헉.....양이 너무 많아서 자르는 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풉....ㅋㅋㅋㅋㅋ

ㅋㅋㅋ

 

늘 그렇듯 남편은 면요리를 가위로 잘라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먹을때 온 사방에 튀는 것도 방지하고 필요한 양 만큼 자르니 이로 일일이 끊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지요.

 

먹어도 먹어도 잘 줄지 않는 진정한 곱배기..... 그런데 양만 많이 주고 맛은 없는거 아냐? 하고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고하노니.... 맛도 정말 좋다는 사실....음냐...지금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어영....

 

'곱배기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 주는 듯 .. 처음 나올때 비쥬얼도 장난이 아니고..양도 푸짐하고..거기다 맛도 있고 ...무엇보다도 단돈 500원만 추가하면 곱배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보통 한 그릇을 더 주는 것 같은 곱배기 어떤가요..대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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