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 피해 번호판 가린 '잔머리 고수'를 보며..

2011. 8. 26. 05: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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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로나 주택가 주변에 보면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많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쓰레기를 아무곳에 내다 버리는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한 감시카메라부터
도둑이나 치한을 위해 시민들을 보호하는 방범용 감시카메라..
좁은 도로 곳곳에 주정차를 해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는
주정차위반 감시카메라등 정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감시카메라를 중에서 주정차를 단속을 교묘하게 피하는
자동차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할까합니다.



도로에 나가면 주정차를 할 수 없는 곳에 주차를 해 놓는 경우..
위의 그림처럼 번호판을 가리는 모습은 기본으로 교묘하게
단속을 피하는 운전자를 볼 수 있습니다.


껌종이나 종이로 번호판의 글씨에 살짝 덧 붙여 번호식별을 할 수 없게 하는건 기본이고..
종이로 아예 번호판 전체를 가리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뭐.. 그정도는 이제 기본적인 경우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지요.

그런데..
얼마전 정말 대단하다고 할 정도의 운전자를  받다는거 아닙니까..
차량이 수시로 많이 드나드는 좁은 골목길인데 당당하게 정차를 했더군요.
그것도 과감히 번호판 덮개를 준비해서 덮고 말입니다.
물론 좁은 길이라 차가 많이 다니니 사이드미러는 접어 둔 채...



조금은 황당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더군요.
물건을 이용해 대충 번호판을 가리는 것도 아니고 번호판 덮개로
꼼꼼하게 덮
은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어디서 저런 사이즈가 딱 맞는 포댓자루를 구했는지..
한마디로 주정차 단속차량이 그 모습을 봤다면 어이없었을 것 같더군요.
ㅎㅎ..
그런데..

아무리 꼼꼼하게 번호판을 막아 단속을 피해 보겠다는 심보는 버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왜냐구요..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지 않으면 4만원의 과태료를 물지만 일부러 가린
운전자는
경찰에 고발해 도로교통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통을 방해하는 얌체 운전자들도 솔직히 문제이긴하지만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무조건적인 주정차 금지구역 확대와 대안없는
주정차 정책없이 단속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들이 늘어나는 현시점..
근본적이고 대안적인 방안이 단속이전에 먼저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도로는 좁고..
차는 많고..
단속은 심하공..
정말 이렇게 대안없는 악순환의 연속이 계속 되어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은데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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