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한개에 무려 7,000원! - 배추파동으로 무 가격 폭등..

2010. 10. 8. 06: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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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추값이 금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배추로 김치를 담지 않고 무로 김치를 담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음식점에는 야채값의 폭등으로 인해 배추김치가 나오지 않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손님들이 " 김치가 왜 안나와? "
그러시며 화를 내시는 분들이 없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배추값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에 그런 일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히려 김치가 나오는 곳에서의 손님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는 사실..
" 와...여기 금치(김치)가 다 나오네..." 라고 할 정도지요.
그 정도로 배추김치가 우리 식탁에서 점차 사라지면서 벌어진
요즘의 현실이고 해프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배추가 비싸서 배추 대신 무로 김치를 담으려는 분들이 많고,
올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무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무 값도
폭등한 상태라
무 값도 배추값 못지 않게 폭등되어 서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것도 만만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무 값이 비쌀거라 생각은 하고 농산물 도매시장에 갔는데..
헐...
생각 보다 더 비싼 가격이 책정되어서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오늘 농산물 도매시장에서의 무 가격은 무려...
1개 가격이 7,000원이었습니다.
이 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7,000원짜리의 무입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얼마나 큰 무 인지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제가 자로 재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헐..



30cm .....
어때요..
길이는 30cm 밖에 안 되는데 너무 비싼 가격이죠.
무로 김치를 담기엔 한 두개 가지고는 엄두가 안 날겁니다.
전 다행히 배추값이 오르긴 전에 김치를 많이 담아서
배추김치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횟집이라 매운탕에 무가 들어 가는지라 어쩔 수 없이
비싼 무를 사야하는 마음.. 정말 괴롭더군요.
작년에 이 정도 무면 500 ~ 1,000원 정도인데..
무려 7배가 올랐네요.
무 한개에 세상에~ 만상에 7,000원이 뭡니까?!....
;;;



배추 파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
이제 무 파동까지 일어 날 조짐이니..
참... 나...
갈 수록 서민들의 등골이 휠 정도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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