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이동마을의 다시마 말리는 풍경.

2010. 6. 11. 05:52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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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남편과 해안도로를 드라이브를 하다 다시마 말리는 풍경을 보았습니다.부산 바닷가 인근이라 멸치 말리는 풍경이나 미역 말리는 풍경은 간혹 보긴 했지만 다시마를 말리는 풍경은 처음 본 지라 조금은 재미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미역을 말릴때는 빨래를 널어 놓은 듯 줄에 길게 늘어 뜨려서 말리더니..다시마는 미역과 달리 바닥에 이쁘게 쫙 펴서 말리고 있었습니다.뭐.. 다시마는 모양이 중요하니까..ㅎ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는 말때문이지 모양에도 엄청 신경써서
말리는 모습이더군요.

그럼 기장의 작은 어촌 이동마을에서 다시마 말리는 풍경 한 보실까요..




지금(6월)이 이동마을 전체가 다시마 말리는 풍경이 볼거리입니다.
특히 다시마 길이가 모두 일률적으로 이쁘게 잘 정돈된 모습이 재밌기도 ...



다시마 말리는 풍경이 정말 장관입니다. 
이렇게 많은 다시마는 처음 보는 듯...
공장의 건조장에서 말리는 건 줄 알았는데..
하기사 이렇게 많은 다시마를 말리기엔 역부족이겠죠.



사람이 지나다는 길외에는 마을 어귀의 모든 길에 다시마를 말리고 있었습니다.



따가운 햇살아래 열심히 다시마 말리는 작업을 하시는 아주머니들..



선착장뿐만 아니라 방파제에서도 어김없이 다시마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우리네 식탁의 웰빙음식..
다시마..
어떤가요..
말리는 풍경도 바다의 자연바람과 따가운 햇살로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겠죠.

다시마 말리는 풍경이 정겨운 이동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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