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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각 2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옛 모습 그대로의 시골풍경..

청도에 위치한 풍각이라는 작은 마을은 제겐 참 추억이 많이 깃든 곳입니다. 어린시절.. 5일에 한번 오는 장날이 왜 그리 길었는지 .. 요즘같이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모습과는 정말 대조적이었지요. 그만큼 시간의 넉넉함을 몸으로 느끼며 보냈기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버지의 고향 청도.. 부산에서 학교를 다녔던 형제들은 어릴적 방학때만 할머니댁에 갔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먹을 것 귀하고 놀이터도 없는 시골이었지만 .. 그시절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얼마전 청도 한옥마을에 볼일을 보러 가던 길에 풍각에 들렀습니다. 늘 갈때마다 느끼지만 청도역 주변에는 나름대로 많이 발전된 모습인데.. 청도에서 차로 10여분만 가도 다른 곳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풍..

경상북도 2011.06.21

옛추억이 묻어 있는 사진들.."과거의 시간속에서 느끼는 소중함.."

청도 풍각.. 이 이름만 들어도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하나 둘 기억되는 어린시절이 떠 오릅니다. 아버지 고향인 청도는 늘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해마다 아버지의 산소에 들릴때마다 지나치는 이곳 풍각. 이곳에서 아버지께서 생전에 좋아하시던 막걸리를 사 가지고 산소에 갑니다. 이곳은 막걸리 제조장이 있기때문입니다. 이번 청도 소싸움을 구경하러 가면서.. 잠깐 풍각에 들렀습니다. 곳곳에 새로 지어진 조그만 마트나 은행들이 있지만.. 그래도 주변은 과거의 흔적을 나름대로 간직하며 있었지만, 너무 오래된 건물들은 이제 자물쇠로 꼭꼭 대문이 채워져서 철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모습이 사라짐에 씁쓸했습니다. 그래서.. 언제 철거 될지도 모르는 풍각의 오래된 건물들을 사진으..

경상북도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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