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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상 2

시골 농협 마트에 내가 자주 가는 이유

농협 마트 로컬 푸드 구경해 보실래요얼마전 집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곳에 큰 대형 매장이 하나 생겼다. 시내에서나 볼 법한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매장도 꽤나 컸다. '시골의 외딴 장소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생각지도 못한 큰 마트에 개인적으로 좋았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족히 갈 정도로 친숙한 곳이 되었고 기존에 집 근처에 다녔던 작은 마트는 이제 조금은 뒷전이 되었다. 그만큼 매장 안에 물건들도 많고 식재료도 많아 좋았고 무엇보다도 마트 2층에는 제주도에서 제일 장사가 잘되다는 다이소까지 겸비해 쇼핑할 만 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이곳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로컬 푸드 코너인데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들이 많고 지역 주민들이 농사 지은 식재료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기존 대형 마트에..

소소한 일상 2024.10.22

어릴적 추억 돋는 문방구 [여름문구사]

제주스런 모습과 어릴적 추억을 동시에 만나는 문방구 어릴적 추억이 자연스럽게 새록새록 돋는 문방구를 정말 오랜만에 찾은 느낌이 들었다. 이름도 재미난 여름문구사... 제주도에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공방이나 카페등이 많다. 여름문구사도 사실 하나의 공방처럼 느껴졌었다. 하지만 직접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기분이 묘했다. '여름문구사' 간판부터 심상치 않다. 이곳이 진정 문방구인가하는 생각도 들었고 공방인가 하는 상상도 했었다. 하지만 거의 문방구의 모습이다. 중앙 농약 종묘사의 간판은 그대로 둔 채 여름문구사 간판을 걸어 두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옛날 간판은 그대로 두고 현재 자신의 가게 간판을 걸어 두는 곳이 많다. 입구에 적혀진 문구....'여름이 ..

제주도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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