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을 염원하기위해 며칠전 축구장(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갔었습니다. 경기 시작 몇시간 전인데다가 비까지 많이 오니 축구를 보며 응원할려는 분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위해 맛있는 것을 먹으며 축구할 시간만 기다렸지요. 그렇게 관중석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재미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축구장 골대 바로 앞에 대형 소주병이었습니다. 소주회사에서 광고용으로 세워 둔 것 같은데 이 모습을 멀리서 보니 왠지 소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축구장 일부를 찍었는데도 소인국의 축구장에 누군가가 소줏병을 장난스럽게 놔 둔 것 같더군요. 육상트랙에서 관중석을 향해 있는 카메라도 장난감처럼 보였습니다. 카메라만 한번 볼까요.. 정말 장난감같죠. ㅎㅎ.... 소줏병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