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장식장이 깨졌다면 '이것' 으로 붙여 봐!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LP판을 정리하다 그만.......구입한 지 얼마 안되는 장식장을 깨고 말았다.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그저 허탈한 마음이 가득했다. 도저히 이대로 버리기엔 아까워서 못 버린다. 그래서 산산조각이 난 장식장을 일일이 찾아서 모아 두곤 이것을 무엇으로 붙일까라는 생각에 잠겨 있다 목공풀이 생각났다. 목공풀은 천,종이,가죽등 나름대로 접착력이 뛰어난 풀이라 장식장도 다 붙여 줄거란 기대를 안고 붙여 보기로 했다. 윗부분이 떨어져 나가니 완전 보기 싫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뭔가 이뤄질거란 막연한 기대를 안고 목공풀을 이용해 하나씩 장인정신으로 붙여 보기로 했다. 먼저 작은 조각부터 퍼즐처럼 맞춰 본 뒤 목공풀을 이용해 붙이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