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병원에 친구 병문안을 갔었습니다. 친구랑 이야기를 병원로비에서 나누는데, 밖이 너무 시끄러워서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간만에 만난 친구라 밖의 소리에 신경끊고 얘길 나눈다고 얼마나 둘이서 평소보다 조금더 크게 말했던지.. 목이 다 칼칼했답니다. 친구랑 얘기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 차를 타고 가려니까.. 아직도 확성기에 대고 과일을 파는 아저씨는 ' 병원앞 확성기 사용금지 '란 문구가 뻔히 있는데도, 계속 시끄럽게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녹음이 되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틀다보니.. 듣는 사람도 거의가 소음으로 들리게 되더라구요.. 정말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는 아저씨.. 내가 멀어져 갈때까지 그 확성기소리는 계속 울렸습니다.ㅡ.ㅡ.. 이렇게 다른사람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