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야... 카드 어디뒀는데? 어어? " " 가방안에 ...왜 이리 호들갑이고?!.." " 급하다 빨리..." " 뭐가?!...." " 저번에 싸다고 산 화장품 있잖아 세상에 만상에..오늘은 1000% 준다네.." " 꼭 필요하나? " 뭘 하나를 사더라도 늘 꼼꼼한 성격의 남편 ... 좀 못 마땅하다는 듯 절 쳐다 보았습니다. 사실 울 남편은 뭘 하나 사더라도 꼭 필요한 것인지.. 가격대가 다른 곳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등 꼼꼼하게 비교를 하면서 사거든요. 그런데 전 남편과 정반대로 꼭 필요한 것이 아닌데도 생각보다 많이 싸다고 생각이되면 사고 싶어서 안달이나지요. 뭐 그렇다고 쇼핑 중독자는 아니구요. ㅎㅎ 제가 오늘 남편에게 호들갑을 떤 이유가 솔직히 있습니다. 몇 달전에 홈쇼핑을 통해 구입한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