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만 신기 가능한 리폼된 고무신 얼마전 서귀포의 한 갤러리에 갔다가 입구에 있는 고무신을 신고 어찌나 편하던지 정말 놀랬다. 지금껏 한 번도 고무시을 신어보지 않은 탓일까...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물론 도심에서 신지 않는 신발이라 더 색다르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신고 너무 편했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찍어 SNS에 올렸더니 이내 소품샵 하는 친구가 고무신을 하나 주겠다며 시간 날때 가게 들리란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 신어 본 검정고무신의 인연은 색다른 경험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런데 제주도 옛집에서 신어 본 느낌과 달리 제주시에선 왠지 검정고무신을 그냥 신기가 좀 어색했다. 그래서 나름 그림을 넣어 리폼을 하기로 했다. 제주 시골집 갤러리에서 찍었던 고무신의 모습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