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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2

국물까지 싹 비우게 되는 제주도 토속해장국

남편이 제주도 음식 중에 맛있다고 말한 제주 토속 순대국밥 " 니가 순대국을 안 무니..." " 와? 묵고 싶나..무면 되지.." " 그래도 ..니가 안 무니까... " " 내일 무러 가자..어디 말하는데? " " 감초식당 순대국..니 그런 순대 첨 봤다며 놀란 집.." " 아...시장통에... 알았다..가면 되지.." " 니가 안 무써..." 무뚝뚝한 말투이지만 늘 마음은 절 생각하는 따듯한 심성의 남편입니다. 저녁에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 오늘 길에 뜬금없이 순대국 이야기를 하는 남편.. 반복적으로 ' 니가 안 무써..' 하는 말에 내심 더 미안하게 들립니다. 사실 전 순대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살때 돼지국밥을 먹게 된 계기도 남편때문이었을 정도로 전 고기가 국물에 들어간 음식을 어..

맛집 2015.03.16

유명한 먹자골목 분식집 아줌마의 황당한 서비스.."이런 서비스는 사절입니다."

시장에 가면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아도 떡볶이,김밥, 순대등 분식등을 보면 왠지 출출한 기운이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물론 분식으로 나름 유명한 곳을 지나면 더 그런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분식(순대)으로 유명한 곳에 갔다가 실망을 좀 하고 왔습니다. 무슨 실망을 하고 왔길래 그러냐구요..그건 바로.. ' 서비스라고 줬던 음식을 안 줬음 더 좋았을 뻔 했다' 라는 생각이 먹는 내내 계속 들었기때문이었지요. 부산 제1의 번화가에서 유명한 먹자골목이라면 대충 아실 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맛있어 보이는 순대를 먹기위해 먹자골목 노상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기본 양념들을 내 놓은..소금,양파,쌈장... 바로 썬 순대와 내장이 앞에 놓였습니다. 금방 썰어서 그런지 맛있어 보이더군요. 그런데 ..

생활속 기사 20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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