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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3

제주도에 살면서 남편이 눈시울 적셨던 손님의 한마디..

제주도에 이사 온 후, 향수병에 걸린 남편 어떡해! 제주도에 이사 온 후, 참 정신없이 살았던 석 달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 정착하려고 미리 5년 전 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지만 직접 이사하고 살아 보니 생각보다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이 제주도 생활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 우리가 가게를 운영하는 곳 주변에 사는 이웃들은 한결같이 좋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잘 해 주신다는겁니다. 그런 점들이 타지에서 아무 연고없이 사는 우리부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며칠전 남편의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가슴 속 깊이 울컥하는 뭔가를 느꼈습니다. 물론 남편 앞에서는 표현을 하지 않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던 그런 날이었죠.. " 나... 향수병 걸린 것 같다. " " 응?!..

부산 사투리가 가득 있는 건물 보셨나요?

부산 사투리 간판이 가득 붙은 건물 보셨나요? 아직 못 보셨다구요.. 그럼 오늘은 조금은 투박하고 재밌고 구수한 부산 사투리가 가득한 건물로 안내합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바닷가 중 하나 광안리해수욕장엔 특별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산사투리가 가득 붙어 있는 수영구 문화센타 건물이지요. 문화센타라고 하면 대부분 각 동의 주민센타 주위에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좀 특별하게 광안리해수욕장 바닷가 부근에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재밌는 간판때문에 문화센타를 눈여겨 보기도 하고 안으로 들어가 구경도 합니다. 뭐...광안리해수욕장에 오면 한번쯤 들리고픈 그런 곳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럼 오늘은 재밌는 부산사투리가 가득 붙어 있는 문화센타 건물 구경해 보실까요. 광안리해수..

생활속 기사 2011.12.28

정겨운 부산사투리가 도배된 건물을 보니..

" 저게 뭐꾜? " " 뭔데..언니야?" " ㅋㅋ.. 광안리에 오랫만에 나왔더니 재밌는거 생겼네.." " 어데?.." " 옴마나...진짜네..ㅋㅋ" 어제 광안리에서 지인들과 함께 송년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지만 난.. 오랫만에 광안리 해수욕장의 겨울풍경을 남기위해 미리 동생과 함께 나왔지요.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넉넉한 겨울풍경을 사진기에 담고 있다 재미난 것을 발견했답니다. 그것은 바로... 부산사투리가 걸죽하게 적혀진 간판들이 즐비한 한 건물이었지요. 평소 광안리에 갔을때는 대부분 어두컴컴했을때 가서 잘 몰랐었는데.. 낮에 보니 나름대로 새롭게 신선한 모습이었습니다. 광안리 백사장에서 본 재미난 간판이 붙여진 건물.. 백사장에서 보다 재미있는 글귀가 적혀진 간판이 더덕 더덕..

부산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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