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를 시작할때만 해도 온라인상에서의 사람들과의 대화는 솔직히 좀 서먹서먹했엇다. 불과 몇 년 사이지만 그때만 해도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그 글에 공감하고 공감한 내용에 대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흐뭇했는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공감을 느껴서 달았던 댓글을 따라 내 블로그에 와서 댓글에 대한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던 블로거들이 지금 생각하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얼굴도 모르고 그 사람의 목소리도 못 듣지만 블로그란 공간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친구가 되어 주는 공간인지 그당시에 제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마음으로 느끼는 진정한 친구같은 존재처럼 말이다. 그런 느낌이 좋아서일까.. 난 지금도 블로그란 공간에서 하루 몇 시간은 기꺼이 바치기도 한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