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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11

부처님 오신날 찾아간 동네사찰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3년 전과 달라진 비빔밥 공양..

부처님 오신날 '해림사' 비빔밥은 이랬다 부처님 오신날이 되면 늘 어릴적 추억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자주 절에 다니는 엄마 손잡고 일 년에 두 번 사찰에 따라 가는 날이 바로 부처님 오신날과 동지였습니다. 아무리 먼 거리라도 그 날은 아무 불평없이 따라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마도 무료로 사찰음식을 마음껏 맛 볼 수 있는 날이라 온 가족이 다 출동했는지도 모릅니다. 가게를 운영한다고 몇 년 동안 부처님 오신날 비빔밥을 먹으러 가지 않았네요.. 그래서인지 이번 해는 더 뜻깊게 느껴지는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몇 년 전에 부처님 오신 날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가면 사람들이 별로 없겠지하고 오늘은 조금 일찍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사찰 주위에 들어서자마자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입구는 차들로..

생활속 기사 2014.05.07

고즈넉한 범어사 가을 풍경 속으로...

범어사 가을 풍경.. 여름..그토록 더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역시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나 봅니다. 11월에 들어서니 가을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느낌에 혹시 가을이 없이 겨울이 오지 않나하는 생각까지 들게 해 시간을 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범어사에 다녀 왔습니다.

부산 2013.11.09

"이런 연등 모양은 처음이네! " 삼광사 연등축제에서 본 특이한 연등

삼광사 연등축제 부처님 오신날을 즈음해 삼광사에 다녀 왔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연등 축제가 열리는 곳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경내까지 연등이 가득했습니다. 평소 자주 가는 범어사와 비교 될 만큼 정말 많은 연등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더군요. 평소 매스컴을 통해 연등 축제가 해마다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긴 했지만 이토록 많은 연등이 있으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마치 대륙의 한 사찰을 보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들 정도더군요. 짜잔... 어떤가요... 부처님 오신날을 즈음해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이곳 삼광사를 찾아 왔는데도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등이 가득합니다. 정말 연등 축제의 장소인 만큼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죠... 처음 보신 분들은 직접 본 저만큼 놀라운 광경일겁니다. 하지만 ..

생활속 기사 2013.05.18

석탑위에 핀 생명력 신기해...

며칠전 범어사에 갔을때 재미난 것을 보았습니다. 오래된 석탑위에 핀 이끼류의 꽃..보통 이끼라고 하면 습한 곳에서 자라는 것으로 생각하는데..제가 본 것은 태양을 받으며 너무도 잘 자라는 이끼를 보고는 나름 신기했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석탑에는 볼 수 없었던거라 더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자란 석탑위의 이끼..화려한 색깔만큼 모양도 이뻤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석탑위의 이끼..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난 여러각도로 사진을 찍는 연습을 하다 우연히 석탑위의 이끼를 발견했지요. 검붉은 색의 이끼가 보통인데..이렇게 이쁜 꽃이 핀 것은 처음 봅니다. 석탑위에 핀 생명력에 그저 신기할 따름이더군요...근데...'왜 이 석탑에만 이렇게 이쁜 꽃이 피었지!?' 하는 생각이 보는 내..

순간포착 2012.11.22

500년 된 은행나무에 열린 은행의 모습 경이로워!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남편과 범어사에 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인지 생각보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조금 일찍 왔어야하는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낙엽들이 그나마 늦가을의 운치를 더 느끼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흐린 날씨였지만 그래도 늦가을의 정취와 멋이 그대로 느껴져 오랜만에 삶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진 탓일까 평소 북적북적한 사람들의 모습은 없어 나름 여유롭고 낭만적인 운치를 더하는 것 같아 솔직히 전 좋더군요.. 사찰 곳곳을 둘러 보니 이제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느낌에 가을이 지나갔다는 느낌에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또 다시 흘러 아름다운 꽃이 피는 계절이 오듯이 그저 자연스럽게 삶 속에 몸을 맡기는 수 밖에요.... 그래도 ..

풍경 2012.11.21

범어사의 사찰음식은 이렇습니다.

범어사의 사찰음식은 이렇습니다. " 나중에 시간되면 범어사 들렀다 갈래? " " 그래..시간되면.." 남편과 오후에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시간이 되어 범어사에 갔습니다. 범어사.. 이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짠합니다. 왜냐하면 엄마의 49제를 범어사에서 지냈기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갈려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곳인데도 왜 그렇게 자주 가지지 않는지.. 그런 마음때문일까요.. 가끔 조용한 사찰에 가서 내 자신을 바라 보면 너무 앞만 바라보고 달려 가지 않는가하는 생각까지 들어 왠지 내 자신에게서 삭막함이 묻어나곤한답니다. 그래도 사찰에 잠깐 머물다 오는 것이지만.. 같다오면 정말이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남편과 범어사 내부를 일일이 돌아 보며 사색에..

생활속 기사 2011.03.11

부산 최대의 사찰 범어사에서 나오는 공양음식은?

부산 최대 사찰 범어사에서 나오는 공양음식사찰에서 식사를 해 보셨나요? 전 어릴적 엄마 손을 잡고 절에 가서 비빔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오래 되었지만.. 엄마와 사찰에서 밥은 먹은 날이 아무래도 부처님 오신날일겁니다. 여하튼 절에서 먹었던 그 비빔밥이 절에 갈때마다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 기억으로는 정말 맛있었다는 생각과 함께요. 대접같은 큰그릇에 야채를 듬뿍 비빈 걸 혼자서 싹싹 다 비웠을 정도.. 반찬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 꿀맛이었죠. 그 시절 비빔밥을 생각하니 갑자기 입에 침이 다 고이네요.ㅎㅎ 전 자주 절에 가는 편이지만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잘 맞지 않아 늘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 왔는데..어제는 운이 좋았습니다. 범어사에 갔다가 집에 가려고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다 식당안에 사람들..

생활속 기사 2010.02.05

산 전체가 성벽으로 둘러 쌓인 곳을 보셨나요?..( 금정산의 멋진 풍경.)

금정산성 전체를 이어 놓은 성벽의 모습. 금정산성 정상 고당봉. 아름다운 부산의 명산으로 유명한 금정산.. 그곳은 다른 산과는 달리 산 전체가 성으로 둘러 쌓여져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아 많은 산악인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산이다. 금정산성.. 금정산에 언제부터 성을 쌓았는지는 문헌상으로는 알 수 없으나 남해안과 낙동강 하류에 왜구의 침입이 심하였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신라때 부터 이미 성이 있었다는 견해도 있으나 분명치 않다. 현존하는 산성은 경상감사 조태동의 건의에 의하여 숙종29년에 동래부사 박태항,이야가 성을 쌓았고, 숙종33년에 동래부사 한배하가 중성을 새로 쌓았으며, 순조8년 동래부사 오한원이 무너지고 성을 고쳐 쌓았다. 또한 일본 암흑가에 일본인들에 의해 훼손, 황폐화 되었던 것을 1971년 ..

부산 2009.03.04

엄마가 보고 싶을때 찾는 곳...(풍경이 아름다운 사찰..)

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면 생각나는 엄마.. 한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니 더욱더 생각나는 엄마의 얼굴..이제는 먼 곳에 계시니 볼 수 없어 꿈속에서라도 뵙길 기원하지만 그또한 쉽지 않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질 과거의 모습들이지만 이젠 그 과거가 그리워지기까지 하니 마음이 왠지 허전함을 금할길이 없네요. 막내라서 더욱더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시면서 키우셨는데.. 제가 결혼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효도를 할려고 하니 제 곁을 떠나시고 없는 엄마.. 제대로 효도라는 것을 하지 못해 돌아가시고 나서도 늘 마음 한 군데는 뻥 뚫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찾아가는 곳이 바로 엄마를 하늘나라로 편하게 모시기위해 마지막을 함께한 한 사찰에서의 마지막날을 잊지 못해 엄마가 보고플때마다 가끔 찾아가는 곳이 바로 엄마의 4..

"잘못 주차하면 홍콩 갑니다.." _ 초보 운전자는 정말 위험한 주차장..

" 한마디로 잘못 주차하면 홍콩(!) 갑니다. " " 응?..." 나무나 석등에 붙여진 전면주차 글귀.. 주차를 해보니 정말 전면주차 하지 않으면 아니 하더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오잉!.. 주차를 하고 아래를 보니 허걱~. 맞습니다..맞고용~! 안전띠 하나 없는 주차장.. 나무에 붙여진 글귀로 모든사람이 안전하게 이용할려면 아무래도 초보운전자는 좀 무리일 듯... 왜냐하면 나무 바로 밑이 낭떨어지.. 주차장의 모습은 나름대로 넓은것 같지만 사람들이 주차공간 사이로 지나가다 보니 나무가 있는 곳에 주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주차장 바로 밑은 낭떨어지나 마찬가지인데.. 안전띠 하나 없네요. 사고가 나기전에 미리 방지했음하는 아쉬움이 있는 주차장입니다. 누가 주차를 하다.. ..

생활속 기사 2008.12.08

역사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범어사..

범어사는 유서 깊은 우리나라의 호국 사찰이기도 하지만 금정산 범어사는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 대자유를 얻은 불보살들이 화장세계를 지상에 실현하기위해 만들어낸 화엄만다라의 세계, 곧 유토피아인 이상향의 세계를 말해 주는 곳입니다. 자주 가는 범어사는 나에겐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길같이 늘 마음이 푸근하답니다. 작년에 돌아가신 우리 엄마를 모신 암자가 범어사 주위에 있어 더 그런지 모릅니다. 오래된 사찰의 역사를 말해 주 듯 주위의 시설들은 세월을 그대로 말해 주는 모습입니다. 사찰의 처마 밑에 있는 벌집들이 정말 정겹게 느껴집니다. 범어사 일주문.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세속과 성역의 경계를 말합니다.(보물146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지가람에서는 어김없이 일주문을 볼 ..

부산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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