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왜 벌집을 지은걸까요? 선반 위에 올려 두었던 상을 쓰려고 내리다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릅니다. " 자기야... 이게 뭐고? " " 헉....이거 벌집 아이가?! " " 벌집! ..이게 와 여기에 있노.." " 조심해라 벌 있을라... " " 벌은 없는것 같은데...안되겠다..이거 마...버리라.." " 나중에.." 평소 정리하다 뭐든 거슬리면 잘 버리는 저... 늘 남편이 사용가능한데도 버린다고 잔소리를 해 대는데 나름 몇 번 사용하지도 않는 상을 버리라고 하니 잔소리없니 ' 나중에..' 란 말을 하는것입니다. ㅋ... 아마도 혹시나 벌이 있을 것 같아 버리는데 찬성을 하는 것 같더군요.. 남편도 놀라고 저도 놀라버린 상다리에 지어진 벌집 한번 보실까요.. 선반 위에 상을 올려 놓고 보관하고 ..